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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먹 1 ㅣ 맛있는 상식 시리즈 1
푸먹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평점 :
서울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유튜브 푸먹을 알고 계셨나요?
약 1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랍니다. 약 80개의 동영상이 있지요. 애니매이션 먹방 채널이랍니다.
그 푸먹이 서울문화사를 통해 책을 발매했네요.
유튜브 영상으로 재미있게 보다가 책으로 보니 더욱 반가운 푸먹입니다.
푸먹의 매인 캐릭터는 숙자, 미니, 로기 입니다.
숙자는 어쩌다 노숙자가 된 지는 모르지만 착한 성품 덕에 도움을 잘 받고는 하지요.
미니는 대식가 집안의 유일한 손녀입니다. 맛있는 음식만 보면 흥을 주체하지 못한답니다.
로기는 푸먹초의 전교 일등! 과묵하지만 은근히 자상해서 인기가 많답니다.
그 외에 학교친구들, 미니가족들, 로기가족들도 등장합니다.
푸먹 1권에서는 1장에서 5장까지 주제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1장 단짠단짠 길거리 음식 편
2장 영양 만점 학교 급식 편
3장 정성 가득 집밥 편
4장 짜릿짜릿 외식 편
5장 무인도 생존 편
과연 무엇을 또 먹을까요??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원래 유튜브 푸먹을 보다가 책을 본 사람들은 캐릭터들의 대화가 있어서 어색할 수도 있겠어요. 유튜브에서는 대화가 없답니다.
하지만 책 속에 캐릭터의 대화를 넣지 않고 대화를 유튜브 영상처럼 냐냐로만 표기하면 책으로 푸먹을 접한 독자들이 스토리를 알기 힘드어질테니 일반적인 대화가 맞겠지요.
1화는 하늘에서 내려온다면 이네요.
노숙자답게 길바닥에 신문지를 펼쳐놓고 자고 있는 숙자입니다.
숙자에게 라면이 뚝 떨어졌네요. "라면에는 김치가 빠지면 섭섭하지!"하며 먹방이 시작됩니다.
라면 국물에 찬밥은 공식이지! 하며 밥도 말아먹네요.
촉촉해진 밥알과 매콤 칼칼한 국물의 환상적인 조합!
책을 보는데 계속 배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애니매이션이지만 너무나 맛깔스러운 표현과 그림들로 저의 식욕을 자극하네요.
그리고 책 제목 푸먹답게 정말정말 먹잘알입니다!
맛있게 먹는 포인트를 너무 잘 알고 그 내용을 잘 담아냈어요.
아들은 초등학생이어서 그런지 급식편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미니가 음식에 눈이 뒤집히는 그림은 더욱 웃겨서 깔깔 넘어가네요.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풍성한 먹방이 표현된 책이랍니다.
아이는 급식편을 읽으면서 본인의 학교도 급식이 맛있다면 자랑을 하네요.
아이 학교에서는 마라탕도 나오고, 탕후루도 나오고 아이들에게 유행하는 음식,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들을 식단에 잘 담아내더라구요. 월요일은 선생님들을 위한 해장국같은 느낌까지?? ㅋㅋㅋㅋ
여튼 푸먹 속의 급식편에서도 미니가 눈 뒤집힐만합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음식과 관련된 지식이 담긴 코너가 있습니다.
떡볶이의 이모저모, 급식의 길고 긴 역사, 밥이 약보다 낫다 등 음식과 관련된 지식이 페이지 가득하게 담겨있답니다.
서민 음식 떡볶이가 예전에는 고급 요리였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떡볶이가 당연하게 빨갛다는 생각을 버려주는 내용이지요.
맛있게 읽다보면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까지 머리에 쏙쏙!
흥미로운 음식 이야기를 읽으며 상식을 익혀보세요.
푸먹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