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와 봉봉과 수수께끼 요리사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7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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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7 - 아치와 봉봉과 수수께끼 요리사

가도노 에이코 글 / 사사키 요코 그림 / 고향옥 옮김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의 일곱번째 책입니다.

7권의 표지에는 아치와 봉봉이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는 커다란 검은 그림자가 있는데, 과연 누구일까요?

이 책의 작가 '가도노 에이코'는 2018년 국제 안데르센 상 작가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애니로도 유명한 '마녀 배달부 키키'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시리즈'는 저학년이 읽기에 부담없는 글밥과 재치있는 내용으로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아주 즐겁게 읽는 책입니다.


아치는 먹고 꼬마 유령입니다. 종달새 레스토랑의 요리사이기도 합니다. 아치의 요리는 조금 별나답니다.

동그랑땡 목걸이, 빙글빙글 부침개, 알록달록 풍선 아이스크림 같은 요리들이지요.


길 고양이 봉봉은 아치의 친구입니다. 봉봉은 아치를 위해 늘 맛있는 것을 찾아답니다.

그리고 마을 끝자락에 있는 밭 앞에서 새빨간 방울토마토를 발견합니다. 봉봉은 방울토마토 주인인 양송이 할머니께 물어보고 하나 따먹었습니다. 방울 토마토는 눈이 커다래질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봉봉은 생각합니다. 이 방울토마토로 스파게티를 만들면 아치가 아주 좋아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할머니께 방울토마토를 더 달라고 하지만 할머니는 안된다고 하십니다.


봉봉은 그래도 할머니의 방울토마토를 먹을거라고 다짐합니다.

밤이 되어 레스토랑 문을 닫자 봉봉은 마을 끝자락의 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방울토마토를 몰래 계속 먹었습니다.

봉봉을 몰래 쫓아온 아치는 봉봉에게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그만해. 이건 도둑질이야."


그런 아치에게 봉봉은 방울토마토를 쏙 넣어 줍니다. 아치도 방울토마토가 너무 맛있어서 와구와구 따 먹었습니다.

그 때 작은 집에 불이 탁! 켜졌습니다.


과연 양송이 할머니에게 들켰을까요?



양송이 할머니도 아이들에게 방울토마토를 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먹보 괴물 수수께끼 요리사가 양송이 할머니의 방울 토마토를 노리고 있었거든요.

아치와 봉봉은 할머니를 돕기 위해 수수께끼 요리사가 내는 수수께끼 맞히기에 도전하는데

과연 해낼 수 있을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가 저에게 대뜸 퀴즈를 내었습니다.

새하얀 다리가 쑤욱

머리도 없는데 초록색 머리털이

텁수룩 텁수룩


"무엇일까요?"하고 말이지요.

과연 퀴즈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책을 읽으면 답을 알 수 있답니다.


수수께끼를 좋아할 초2 아이는 수수께끼를 맞추는 부분에서 아주 집중해서 읽었어요.

7권을 재미있게 읽고 아이는 8권을 또 궁금해합니다.


꼬마 유령 아치의 귀여운 이야기가 담긴 책

<아치와 봉봉과 수수께끼 요리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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