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향기 동시향기 2023.가을 - 통권14호
동화향기동시향기 편집부 지음 / 좋은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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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향기 동시향기

출판사 좋은꿈


순수 아동문학 계간지 <동화향기 동시향기>입니다.

아동문학은 어린이와 동심적 성인을 위하여 창작되는 문학입니다. 아동을 독자로 하는 문학이지만 성인도 동심의 세계를 잊을 수 없기에 책을 읽고 나면 먹먹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소중애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과 그림동화, 동시, 제7회 아침신인문학상 당선작 발표 등 여러가지 작품들이 담겨있습니다.


<꼬부랑 할머니는 힘이 세다>


할머니는 손수레를 끌고 온 종일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지를 줍습니다.

이제는 할아버지도 계시지 않아서 혼자서 다니십니다.

그리고 폐지모은 돈으로 기부를 하십니다. 할머니의 선행이 본보기가 되었을까요? 우체통에 '기부 봉투'가 하나둘씩 쌓입니다.

여러 천사님들이 다녀간 것이지요.


할머니는 오늘도 손수레를 끌고 갑니다.


꼬부랑 할머니의 힘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부는 부자만 하는 것이 아니지요.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이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 저도 포함이지요.


동화와 함께 이 동화의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그림을 그려주신 그림작가님에 대한 소개가 책에 담겨있습니다.

다들 상도 받고 능력이 출중한 분들이시네요.




책 속에 많은 작품들 중에 제 마음을 울린 <마지막 문제>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제7회 아침신인문학상 당선작 작품 중 하나입니다. 김태은 작가님 작품입니다.


연주의 정직함이 제대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주의 정직함이 더욱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멋진 담임선생님까지 감동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정직하게 살고, 지혜로운 선생님을 만나서 올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정직하고 지혜로워야겠지요.

아동문학은 어린이만 읽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읽으면서 더욱 배워가게 하는 문학이라는 것을 읽으면서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품만 담긴 것이 아니라 작가님의 당선 소감도 적혀있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이 담겨있기에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뒷편에는 향기 추천 도서, 새로 나온 책이 있습니다.

추천 도서 책은 아이와 함께 읽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동화향기 동시향기>는 연 3회 (1월, 5월, 9월) 발간합니다.

매 호 신선하고 산뜻한 소재와 주제가 있습니다. 글과 그림, 사진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읽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읽습니다.

마음과 눈으로 편안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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