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가 그린 하루
줄리 다네베르크 지음, 케이틀린 하이메를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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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가 그린 하루

글 줄리 다네베르크 / 그림 케이틀린 하이메를 / 옮김 이정아 / 출판사 우리동네책공장



이 책은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이야기입니다.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지요.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모네의 성장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네의 대표작품 '만포르트의 파도'를 그리는 과정을 이야기로 구성하여 책에 담겨있습니다.

그 속에서도 모네의 성격과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1885년 11월 사랑하는 앨리스에게 쓴 편지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모네는 노르망디 에트르타 해변에 있는 만포르트 앞에 도착했습니다. 만포르트를 그리러 바다에 갈 것입니다.



모네가 그림을 그리는 사이 발밑에서 찰랑이는 파도를 보면서도 물이 차오르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서둘러야 해, 빨리, 더 빨리! 얼른 이 빛을 내 그림에 가둬야 해. 1분만 더, 조금만 더!"

모네는 파도의 경고음을 무시한 채 계속 그림을 그렸습니다.




결국 파도가 비처럼 내립니다.



모네가 그린 '만포르트의 파도' 작품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이 멋진 작품을 위해 모네가 파도까지 휩쓸리게 되는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책의 뒷편에는 '모네의 그림 기법', '모네의 작가 노트'가 있습니다.

모네의 그림 기법에서는 모네의 그림 스타일, 미술도구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모네의 작가 노트에서는 책 속의 이야기 외에 모네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가 독후감상문을 작성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파도에 휩쓸린 장면이 인상깊었나봅니다. 아이는 파도가 덮치면 도망쳤을 거라고 하네요. 모네가 그림이 마음에 안 들면 구기거나 태워버리는 장면에서는 마냥 모네가 나쁘게만 보였나봅니다. 모네의 마음을 조금 더 헤아릴 수 있도록 아이랑 대화를 나눠보아야겠어요.


이 책을 통해 모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실제 사건을 바탕하로 전하는 이야기랍니다. 모네의 생각, 감정, 전하고 싶은 메세지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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