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책이 좋아 1단계 12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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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박혜선 글 / 송선옥 그림 / 출판사 주니어RHK



친절하고 인심 좋은 냥이 씨의 고소하고 달달한 사계절


표지를 보면 많은 곤충들이 있습니다. 사슴벌레, 벌, 개미, 나비까지 이 곤충들과 냥이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냥이씨의 식당을 통해 달콤하고 고소한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작가 박혜선님은 미루나무를 좋아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말 걸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나누었던 순수한 대화가 이 책에 담겨있는 느낌입니다. 그림 작가 송선옥님도 오롯이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그림들을 보면 달콤한 식당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로울 수 있도록 따뜻한 그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냥이씨입니다. 냥이씨는 너무나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심심하지 않기 위해 꽃씨도 뿌리며 정원을 가꾸었습니다.



그리고 식당도 차리기로 합니다.

냥이씨의 달콤한 식당입니다.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핀 오월에는 일벌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밤에는 무당벌레, 불나방 손님도 찾아옵니다.

가을에는 귀뚜라미 손님도 찾아왔습니다. 가을바람에 귀뚜라미 노래 소리가 낮게 퍼지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는 토끼 손님도 찾아옵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는 독후감상문도 적었습니다.

아이도 냥이씨의 달콤한 식당에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정말 달콤한 것인지 확인해보고 싶다하네요.

그리고 냥이씨의 달콤한 식당에 왔던 사슴벌레, 벌, 나비, 개미도 그려주었습니다.




냥이씨의 달콤한 식당을 읽으면 사계절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씀바귀꽃 테이블에 꿀 주스, 달팽이 손님에게 주는 열무잎 도시락까지 잔잔하게 깔린 봄바람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냥이 씨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따뜻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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