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낭송 동시 동시향기 6
이화주.심후섭.서금복 지음, 이선주 그림 / 좋은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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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낭송 동시

이화주 심후섭 서금복 지음 / 이선주 그림


동시 낭송의 즐거움



<1,2학년 낭송 동시>에서는 동시 낭송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세 분 이화주, 심후섭, 서금복 동시인들의 동시가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를 읽을 때 어떤 느낌을 살려서 읽어야 하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낭송하는 방법을 배우며 낭송하다보면 동시에 담긴 아름다움이 전해져 마음이 촉촉하고 따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이화주 선생님의 낭송 동시, 심후섭 선생님의 낭송 동시, 서금복 선생님의 낭송 동시가 각각 분류되어 책 속에 담겨있습니다.



이화주 선생님께서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동시를 밥 먹듯 암송하세요' 랍니다.

입술에서 노래처럼 동시가 흘러나오는 어린이는 말을 아름답게 잘할 뿐 아니라 가슴이 따듯하고 보드랍고 촉촉한 사람이 된다고 믿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이화주 선생님의 말씀이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자주 보고 겪느냐에 따라 언행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유튜브가 너무나 발전되었고, 유튜브를 많이 보는 아이들은 유튜브에 나오는 말을 많이 따라합니다. 그것이 요즘 아이들이 문화라서 '무조건 따라하지마'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를 외울만큼 많이 읽는 아이들은 동시에 나오는 따듯한 언어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유튜브에 나오는 언어보다 동시를 통해 나오는 아름다운 말을 많이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 책은 왼쪽에는 동시 한 편이 적혀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낭송해요' 낭송하는 방법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목소리의 높낮이, 크기, 느리고 빠름을 알맞게 활용하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낭송해요'에 적힌 낭송하는 방법을 읽은 후 설명대로 따라 낭송해보면 동시의 느낌을 더욱 잘 살려서 낭송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아이에게 소리내어 읽어주면서 저의 느낌대로 낭송하였습니다. 아이도 재미있어 보였는지 본인이 읽어보겠다며 적극적으로 낭송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 번 읽어본 후 낭송의 재미를 알게 된 듯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가득담긴 동시를 읽으며 마음속에 언어의 보석을 가득 담은 아이들이 되며 좋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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