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아치와 하늘을 나는 케이크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3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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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와 하늘을 나는 케이크

가도노 에이코 글 / 사사키 요코 그림 / 고향옥 옮김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의 세번째 책입니다.

첫번째 오싹오싹 요리, 두번째 포동포동 아이스크림, 세번째는 하늘을 나는 케이크 입니다. 표지를 보니 아치와 도치가 있습니다. 도치는 2편에서 등장했는데, 아치가 드라라의 성에서 구해낸 동생입니다. 3편에서는 귀여운 도치가 등장하나보네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의 작가 '가도노 에이코'는 '2-18년 국제 안데르센 상 작가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애니로도 유명한 '마녀 배달부 키키'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꼬마 유령 아치와 하늘을 나는 케이크>는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시리즈 중 3권입니다. 저학년이 읽기에 부담없는 글밥과 재치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책입니다.


아치는 먹보 꼬마 유령입니다. 종달새 레스토랑의 요리사이기도 하지요. 아치의 요리는 특별합니다.

길고양이 수프, 애벌레 그랑탱, 독사과 후식 같은 요리들입니다.

어떤 요리일지 궁금하시지요? 그럼 '꼬마 유령 아치와 오싹오싹 요리' 2권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안녕, 아치 형아?"

드라큘라 성에서 만난 도치가 찾아왔습니다. 도치는 아치를 도와주려고 왔습니다. 아치는 도치에게 자기 모자를 씌워 주었습니다.


도치가 등장하자 아이는 '너무 귀여워~'라고 했습니다. 도치가 아치에게 '형아~형아'라고 부를 때 아치의 가슴이 두근두근 쾅쾅 합니다. 아치만 두근두근 쾅쾅 하는게 아니라 책을 읽는 아이에게도 도치의 귀여움 때문에 같이 두근두근 쾅쾅 하나봅니다.



"자꾸자꾸 시켜 줘. 난 뭐든 할 수 있어!"


아치는 소쿠리 가득 완두콩을 담아 왔습니다. 도치에게 콩을 까 달라고 했습니다. 도치는 곧바로 콩을 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

톡, 톡, 피융!

톡, 톡, 피유우웅!


날아온 콩알에 길고양이 봉봉의 이마도 딱 때리고, 허둥대던 봉봉이 바닥에 떨어진 콩알을 밟고 넘어기도 했어요.


도와주겠다던 도치의 마음과는 다르게 사고를 치고 있는 도치입니다. 아이는 이 장면을 보며 깔깔 웃었어요. 콩이 피융~ 날라가는게 아주 코믹스러웠나봅니다.



도치가 또 찾아왔습니다. 아치는 '안 도와줘도 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햄버그 스테이크에 케첩 뿌리는 일을 부탁했습니다.

"동그랗게 뿌욱, 뿍'

예쁘게 잘 하고 있네요. 마음이 놓이네요.

그런데 ..


앗, 케첩이 마구마구 날아와요!

뿌욱.

뿌직, 찰싸닥.

아치의 가슴은 두근두근 콩콩!


결국 사고를 치고마는 도치입니다. 도치는 계속 우당탕탕 사고만 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다양하고 많은 흉내내는 말이 나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하게 흉내내는 말을 배울 수 있는 것이지요. 또 흉내내는 말이 나오면서 아이의 재미를 배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우당탕탕 사고만 친 도치가 아치에게 상을 달라고 합니다.

그 상은 바로 케이크입니다. 사고만 치고 도움이 하나도 안되었으면서 상까지 달라하는 도치를 보니 당돌합니다.

아치는 도치에게 상을 줄까요?


도치가 사고를 치고 나서 사라져버립니다. 그 때마다 도치가 찾습니다. 하지만 손님오실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도치를 찾는 것을 멈추고 장사를 시작합니다.

"장사를 쉬면되잖아?" 아이는 의아해하며 질문했습니다. 왜 끝까지 도치를 찾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나 봅니다.

"장사는 손님과의 약속이야. 그래서 약속을 지켜야해."

어른스러운 답변이었을까요? 그래도 아치는 도치를 찾아야지! 라며 끝까지 도치를 찾지 않는 모습에 못마땅해했습니다.


꼬마 유령 아치의 귀여운 이야기가 담긴 책

<꼬마 유령 아치와 하늘을 나는 케이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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