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히어로 : 포세이돈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히어로
윤상석 지음, 이유철 그림, 최혜영 감수 / 예림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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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포세이돈

글 윤상석, 그림 이유철 / 예림당



아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3권!! 두둥!! 드디어 나왔습니다.

1권은 제우스, 2권은 아테나에 이어 3권은 포세이돈입니다. 아이가 2권을 읽고 3권은 포세이돈일 것 같다고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포세이돈이 나오니까 뿌듯해하네요. 포세이돈을 받자마자 쇼파에 앉아서 바로 한 권을 뚝딱 읽어내려갔습니다.




'예림당'에서 나온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다른 로마 신화와 다른 특색이 있습니다. 보통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시간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예림당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물별로 스토리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래서 인물 관계와 세계관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활동, 주요 사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된 책입니다.




1장. 바다의 기운을 가진 아이


파란색 긴 머리 아이가 말 모양을 한 파도와 놀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포세이돈이 크로노스의 배 속에 있을 때 꾼 꿈입니다. 포세이돈이 나중에 바다의 신이 될 거라는 암시였겠지요?




2장. 올림포스 사수 작전


크로노스의 뱃 속에서 나온 포세이돈은 어떤 활약을 했을까요?

포세이돈의 형제들과 티탄신들 사이의 전쟁인 '티타노마키아'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우스가 여신 가이아의 조언을 듣고 타르타로스로 떠났고, 포세이돈이 나서서 전투를 이끌었습니다. 타르타로스로 도움을 구하러 간 제우스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올림포스가 함락되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었지요. 올림포스를 지키는 포세이돈의 역할이 중요했고, 포세이돈은 제우스가 돌아올 때가지 올림포스를 지켰습니다.



3장. 제우스와의 대립


헤라의 반란이 일어납니다. 제우스가 계속 신전을 비우고 님프들과 어울리기만 하는 행동 때문에 제우스를 신들의 왕 자리에서 끌어내니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제우스가 낮잠 자고 있는 사이에게 공격을 합니다. 한편, 타르타로스에 있던 헤카톤케이르 삼 형제는 헤라의 반란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헤카톤케이르 삼 형제 중 브리아레오스가 제우스를 돕기 위해 갑니다.

헤라는 브리아레오스의 난입으로 상황이 나쁘게 흘러갔습니다. 그 때, 포세이돈이 제우스에게 일대일로 싸우자고 승부를 걸어옵니다.

과연 승부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우스는 자신의 힘을 보여주고 다시 왕의 자격을 얻게 될까요?




4장. 라오메돈 왕의 배신


포세이돈은 제우스를 반역한 죄로 1년간 인간 세상에서 고된 노역을 하며 사는 벌을 받게 됩니다. 포세이돈은 혼자는 외롭다며 아폴론도 같이 데려가지요. 그리하여 포세이돈과 아폴론은 인간의 몸으로 트로이 성벽 짓는 일을 합니다. 신의 몸이었다면 무거운 바위 몇백 개는 가볍게 들었을 텐데, 인간의 몸이기에 바위들고 옮기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성이 완성되었고 품삯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라오메돈은 품삯을 주지 않을려고 합니다. 화가 난 포세이돈은 라오메돈에게 본때를 보여줍니다.



뒷편에는 트로이 전쟁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트로이 전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최후의 카드로 트로이 목마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트로이목마로 인해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에 관한 사건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 3권 포세이돈>에 담겨있습니다.



트로이목마가 시작되면서 아이가 내용이 조금 어렵다고 했어요. 트로이 목마를 그리스 연합군에서 지었는지, 트로이에서 지었는지부터 헷갈려하고, 그리스 연합이 이겼다는 건지, 트로이가 이겼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답니다.

아무리 만화라도 초등 1학년이 바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도로 한눈에 보는 포세이돈 일대기 로드맵이 있습니다.

헤라와 함게 제우스한테 반란을 일으킨 장소, 반란을 일으킨 형벌로 인간의 몸이 되어 트로이성을 쌓은 곳 등등

만화 속에 나온 내용과 관련된 장소들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답니다.




그 외에도 명장면으로 보는 포세이돈 성공 키워드와 포세이돈 스토리 속 깨알 재미 이스터 에그를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 3권 포세이돈>의 재미를 다시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갔다와서 읽고, 학원 갔다와서 또 읽고, 밥 먹기 전에 읽고, 공부하다가 머리 쉬어야겠다며 읽는 아이랍니다.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네요. 예림당에서 나온 <올림포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역동적인 연출을 통해 마치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시각적 즐거움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고난 극복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지요. 주인공을 위한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과 여운을 준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4권은 왠지 하데스일 것 같다며 추측하는 말도 던져봅니다.

왜 하데스 일 것 같냐고 물으니, 하데스가 쓰고 있는 마법의 투구가 잠시 나왔거든요. 아이가 그것을 캐치하고는 말해주네요.


4권을 기다리며 3권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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