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떠나는 미술 여행



유명한 작품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정도는 아이가 알고 있습니다. 책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이지요. 이처럼 다른 작품들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미술에 무지한 엄마이다 보니 책에 의존을 할 수 밖에 없답니다. 책에서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듣는 방식의 책을 원했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작품 감상할 수 있는 책을 찾았습니다.



차례를 보겠습니다.



고대 - 르네상스 - 매너리즘 - 네덜란드 황금기 - 로코코 - 낭만주의 - 아카데미즘

인상주의 - 후기 인상주의 - 상징주의 - 큐비즘 - 초현실주의 - 팝아트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미술 작품을 한 권으로 부담 없이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첫번째 작품입니다.

미론의 <원반 던지는 사람>



사진 속 그림은 진짜가 아니지요. 책에서 진짜 작품을 소개하기 전 일러스트로 등장합니다.

오른쪽에는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미론의 작품은 2500년이라는 오랜 시간과 수많은 전쟁으로 고대 문헌에만 남아있을 뿐 지금 단 한 점도 남아있지 않다하네요.

그래서 다음장에 보여드리는 작품은 모작들이랍니다.





다음장을 넘겨보면 진짜 작품을 보여주는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국립 로마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미론의 작품을 모작한 작품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아쉽게도 미론의 원작은 없지만, 모작들이 남아있답니다.





2페이지 분량으로 미론의 <원반 던지는 사람>에 관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먼저 살펴보아야겠죠? 실제로 원반 던지는 따라해볼까요? 실제는 작품과는 다른 표정과 몸짓이 나온답니다.

작품 속에는 왜 이런 모습으로 만들었을까요?

그 이유가 책 속에 담겨있습니다.

미론은 해부학을 공부해서 신체의 구조와 근육의 모양을 사실처럼 표현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미론을 고대 그리스의 클래식 양식을 창시한 거장으로 불린답니다.




각 작품마다 QR코드가 있습니다.

미술 전시회에서 관람객과 작품을 연결하는 도슨트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려운 미술이 아닌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누구나 편안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는 스토리텔러랍니다. 목소리는 아주 젊은 아가씨네요



미술관에서 직접 설명을 듣는 것처럼 생생한 미술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화가와 작품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도슨트 선생님의 해설도 들으며 쉽게 이해하는 미술 교양서 입니다.




미론의 작품을 설명하면서 '모작'이라는 단어가 아주 많이 나왔습니다.

도대체 '모작'이 무엇일까요?

아이에게는 너무나 낯선 단어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가짜'라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미술 작품에서는 모작이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 부분을 책에서 설명해준답니다.

미술에 관한 용어, 즉 아이에게는 어려운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요.



고대부터 현대까지 미술사조별로 작품 목록을 구성하여 소개하였고,

작품 관련 미술 상식도 함께 제시하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신기해했던 작품입니다.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베르투누스> 입니다.

온갖 과일과 곡물, 야채로 인물화를 그렸지요.



미술사조별로 목차를 나누어 화가의 일생, 일화, 작품 등을 재미잇는 에피소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합니다.




아이가 당연하게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보았을 겁니다.

그런데 볼 수록 이상한지 "사람 맞아?" 라고 물어았어요.

그리고는 그림을 더욱 자세하기 보았습니다.


"꽃도 있고, 과일도 있고, 야채도 있고"



주세페 아르침볼도는 매너리즘 화가입니다.

매너리즘이란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으로 새로운 것이 없고, 독창성을 잃은 상태를 뜻합니다.

르네상스 황금기가 저물기 시작하던 때, 천재들의 업적을 뛰어 넘을 걸작을 그리지 못했지요.

그리고 작품에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후대 학자들이 뒤돌아보니 미술의 발전에 정체가 온 것 같이 보여서 매너리즘 시대라고 불린답니다.



에피소드 안에는 서양미술사를 녹여서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도슨트 해설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 책에서 보았던 <아폴로와 다프네> 입니다.

아폴로가 다프네를 잡는 순간 다프네가 월계수 나무로 변하는 모습을 만든 대리석 조각입니다.

조각으로 만들었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부록이 있습니다.



한눈으로 보는 서양 미술사조


미술의 역사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


세계 미술관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부터 베르사유 궁전, 스크로베니 예배당까지 실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들의 정보가 담겨있답니다. 아이와 꼭 함께 가보고 싶네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 한 말이 "이 책 재미있다" 랍니다.

미술관에 온 것 같은 생생한 미술 작품을 소개해주는 책!

세계 유명한 화가들을 대표하는 미술 감상 여행을 출발해보세요.



다락원 유아어린이 블록, 인스타그램입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arakwon_pre/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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