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어린이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ㅣ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3월

학교 입학을 앞둔 둘째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도 엉망이었는데

입학까지 연기되고

학교에 입학을 한다 하더라도

입학식은 취소된 상태라..

선생님과 함께 교실에 들어가야하는

사상 최악의 입학이 되어버린 상태인데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혹시라도 학교라는 곳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을까

첫날 학교에 가서

선생님따라 안들어 간다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입학과 관련한 책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너무 귀여운 책이 생겼어요

 

비둘기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꺼에요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칼테콧 아너상을 3번이나 수상한

모 웰렘스의 마법같은 책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라는 제목의 책으로  엄청 유명한 작가님인데

그 책은 원서로도 봤었는데

이 책을 보니 문득 원서도 궁금해지더라고요

특히나 이 책은 과연 비둘기가 학교에 갔는지

안갔는지를 궁금하게 만들어요

 

시작부터 뭔가 부산한 비둘기

세상에나...

제목부터 보지 말래요

대체 왜 이런소릴하는지..

버스 운전때도 참 엉뚱한 비둘기다 했는데...

여전히 엉뚱한거 같아요

 

제목을 본겋에 대한 좌절감...

그러면서 왜 학교에 가냐 하냐고

물어보는데...

아이들이 하는 질문이기도 하죠

왜 학교에 가야 하냐고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왜 학교에 가야 하냐고 비둘기가 묻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숙제배우러 가야 한데요 ㅋㅋㅋ

 

​

 

비둘기는 뭔가를 배우러 가야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자신은 뭐든 다 안다고 하고

거참...

진짜로 다 아는 것일까요?

학교에 대한 부담감이나

뭐 그런게 많은 가봐요

우리 아이도 공부를 하는 곳

똑똑해지는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그건 배우고 공부를 해야 그리 되는건데

근데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데...

 

비둘기가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중얼거리듯이 이야기 해요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고

학교에 누가 있고

학교에는 뭐가 있는지 등등

호기심을 유발해주네요..

과연 비둘기는 학교에 갔을가요???

책을 보면서 학교에 대한 호기심에

자신의 선생님은 누가 될지

자신의 교실은 어디일지

친구 중에는 또 누가 있을지 등등에 대한 기대로

학교에 빨리 갔음 좋겠다고 하네요

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 학교에 갔음 좋겠어요

3학년 새학기 국어 공부를 대비한 우공비 일일어휘 3단계

우공비 일일어휘 3단계 - 초등 3학년 수준 ㅣ 초등 우공비 일일어휘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2월

1학년이나 2학년때는

그렇게 큰 문제를 못 느꼈는데요

3학년이 되어가는 요즘

걱정거리가 늘었어요

바로 국어에서 어휘력이에요

교과서를 읽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 중 하나가

어휘력인데

어휘력은 책을 통해서 가능 하다 하더라고요

하지만..

책읽기도 어휘력이 안되니 재미 없어 하고

결국 문제집을 준비 했는데요

 

초등 필수 어휘를 담고 있는 우공비 일일 어휘에요

두껍고 글씨만 빽빽한 어휘력 문제집은

이래 저래 핑계만 대고 안볼께 뻔하고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들이 나오는

30일 완성이란 타이틀로 해서 된 교재로 선택했는데

시작은 좋은 것 같아요

​

30일 과정으로 된 우공비 일일어휘는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어요

학년별로 단계별로 익혀야 하는 어휘들을

한가지만 주구장창 하는데 아니라

여러가지로 나누어서 하기 때문제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

 

한 페이지에

나오는  어휘들은 많지 않아요

다만

여러가지 뜯을 소개 해주기도 하고

한자와 관련된 것들은 그 뜻도 소개해주고

카카오프렌즈들도 나와서

뜻을 이해 하기 쉽게 도와줘요

그림도 잘 표현해주고

유의어에 반의어 등등

내용이 풍부한것 같아요

 

​

 

확인을 위한 문제들인데요

단순히 단어만을 맞추는 단어 문제가 아니라

독해도 있는 문제집이네요

어휘력 뿐만 아니라 독해력까지

하나의 문제집으로 두마리를 잡는 느낌이네요

 

해답지인데요

와우~

이것만 봐도 공부가 되겠어요

말의 어원도 나오고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것 같아요

보통은 답지는 아이에게 안보여주는데

이건 문제를 다 풀어 나면 본인이 직접 채점하게 하면서

답지에 나온 해설도 꼼꼼하게 읽어볼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

 

권말에는 한자카드도 나와있어요

한자공부를 위한 문제집도 있기는 한데..

어휘에서도 이런걸 제공해주네요

오려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 할수 있도록

여러가지 장치를 해놔줬네요

독해 문제집이나 국어 교과과정만 풀렸었는데...

어휘력 문제를 보더니...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한학기에 한권을 생각하기때문에

무리는 안하게 했어요

처음에는 재미있다가도

점점 어려워지면 질려할까봐요

 

​

 

좀 푸는 듯했는데

어려운지 글씨가 자꾸

엉망이 되어 가네요

물어보니 역시나 말이 너무 어렵다고

앞에 내용을 보고 하는것도 너무 어렵다네요

아궁...

이런 사태가 벌어질줄은...

책을 많이 봤지만...

깊이 있게 안 읽은건지

어휘가 너무 약한게 눈에 확 들어오네요

고학년되면 몰라도 자존심에 모른다는 말을 안한다는데

일찍 발견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너무 힘들어 하기에

그럼 우선은 당분간 내용을 읽어보는 연습을 먼저 하게 했어요

한번 읽어서 이해가 안되면

다음날 또 읽고

안되면 또 읽고요

책을 읽듯이 읽어보고

그 후에는 해당 단어들을 써보는 것도 시켜봐야겠어요

코로나때문에 학교도 개학이 연기되고

집에만 있는 요즘이 어휘력 잡기에 딱 좋은 시간이 아닐까 해요

외출도 못하잖아요 ㅜㅡ

B급 감성과 독특한 그림체의 만남 오마이갓김치! 총몇명 스토리1

총몇명 스토리 1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평범한 상상을 깨치는 독특한 그림

웹툰인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만화책

총몇명스토리

흔한남매의 소속인

샌드박스 소속의 인기유튜버

총몇명의 오리지널 컨텐츠인데요

표지만 봤을땐 뭐지 싶은데

무서우면서 재미있다고 하네요

 

책 표지만 봐도

뭐지?

이거 애들이 보는거 맞아?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도 한번 훓어 봤는데

이게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더라고요

심오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그 자체로 읽으면 되는 책인데

민모리와 그 가족들

그리고 나천재를 둘러싼 기상천외한 이야기

공포도 있고

SF도 있고

코믹까지 더한 만화책

 

근데...

민모리네 가족 자체가 공포스러워요...

아니 어떻게 저렇게 표현을...

평범한 상상을 진짜 깨부시는....

그런 그림체와 내용

어른들이 보기에는 좀 그런가 싶은데

내용은 또 그리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마치 무슨 공포책을 보는 듯한

그런 그림..

수능이 코앞인데 놀기만 하던 민모리

악마와 계약을 했는데

그 악마와의 계약에 문제가 생긴것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근데 책을 보다 보면...

많이 보던 장면이 나오요

어디서 봤을까요~~

아시겠어요?

아이가 가리키는 것을 보니 

엄마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저거 고라니다 싶은데

아이는

엄마 저거 개야?

아닌가?

뭐지?

이러더라고요

물론 그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몰라요 ㅋㅋ

저도 무서워서 처음만 보고 결말만 보다시피 했으니...

 

​

맞아요

부산행!!!

근데 여기는 좀비도 너무 웃겨요

공포스러워서 밤잠 못자게 하는

좀비가 아니라

너무 웃긴...

 

책은 중간 중간 특별한 페이지를 만들어놨는데요

이게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라네요

바로

총몇명 덕후능력평가 퀴즈

숨은 복선찾기

월간아무말

이런 특별한 페이지가 책의 재미를 더 하는거 같아요

만화보다 재미있는 책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3 마법사를 조심해!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3 : 마법사를 조심해! ㅣ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3
마크 패리시 지음,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읽으면 읽을 수록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진짜 만화보다 더 웃기고 재미있는

코믹북

윔피키드의 작가

제프키니의 또다른 역작

마티 팬츠의 사건일지

 

벌써 3번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이 책은 진짜 볼때마다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한데

아이들은 너무 재미가 있데요

완전 아이들 코드에 맞는 웃음이 뭔지를

정말 잘 알고 있는 작가의 책이 확실한것 같아요

이번 작품은

마법사를 조심하라는 내용인데...

과연 마법사는 현존하는것인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어떤 사람을 마법사라고 하는지...

아이들 눈에 마법사로 보이는 인물은 어떤 인물일지

엄마로써 너무 궁금한데요

 

시작은 이거에요

홀리다

사이먼이란 아이가 있는데

마티와는 어려서부터 함께 했던 아이인가봐요

그런데...

마티가 느끼기에는 전혀 그러하지 않은데

어른들에게는......

문득 이 부분에서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내 아이가 느끼는 것이 다를수 있구나 하는 부분에

조금은 놀랐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친해 보이나...

일방적으로 내 아이가 아이면 다른 아이가 싫은 일을 겪는게 아닐지..

무조건 내 판단이 옳은게 아닐수 있겠구나 싶은거에요

여튼 마티는 어려서부터 이친구와 이런 일이 계속 있었는데...

 

결국엔 그 친구로 인해서

오해를 받고

마티 나름의 멋진 작품을 만들게 되는데..

문제는..

이 만화가 마티에게 큰 슬픔을 가져다 주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줘요

진짜 읽는 내내 마티가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마티는 사이먼이 마법사라 생각하고

그를 물리치기 위한 온갖 방법을 찾아내는데

누나도 여튼 독특해요

근데 읽다보면

진짜 마법사 같은 사람도 등장한다는 사실

그는 나쁜 마법사인데

마티는 온통 사이먼에 대한 생각뿐이라...

마티가 생각하는 사이먼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데

그 마법사는 마티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게 아닐까 하는...

진짜 엉뚱하면서 헛 웃음이 나오는데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하네요

 

​

 

마티가 사이먼이 마법사라고 확신하는 장면인데요

울랄라~~

부모가 대신 과제를 해주는 모습이에요...

사이먼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믿는 부모

그래서 그 사이먼을 정말 대단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

부모가 노력하는 모습...

이상해요!!!!

한편으로는 사이먼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문득 생각나는 착한아이 컴플렉스도 생각이 나고

웃음을 주는 책으로 알고 읽었는데

읽을 수록

너무나 철학적인...

뭐 웃어 넘긴다면 웃어 넘길수 있지만

부모는 이 책을 보면

고민을 하게 되는

참으로 신기한책 마티 팬츠의 사건일지네요

결말이요?

책을 보세요 ㅋㅋㅋ

콜로세움 판테온까지 낭만이 가득한 로마 탐험책 로마에서 보물찾기

로마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15
포도알친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벌써 20년이 되어 가네요

동생과 함께 무작정 떠났던 파리 로마 배낭여행

로마는 그 여행에서 정말 많은 추억을 남겼었는데요

그 로마에 대한 학습만화책이 나왔더라고요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

로마에서 보물찾기

엄마의 추억여행으로 아이들을 초대했네요

 

표지부터 로마의 핵심적인 관광지들은

모두 표현한것 같아요

판테온에 콜로세움

트레비분수와 포로로마로

저기서 판테온만 못가봤어요

로마갈때 진짜 엄청난 일이있었거든요

파리에서 야간 열차를 탔는데

그때 당시 2002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하는 바람에...

이탈리아 인들에게

절대로 한국인이란 말 하면 안된다 했었거든요

안그럼 맞아 죽는다고...

근데 그때 그 기차가 너~~무 연착을 해서

판테온은 못가고

포로로마로만 간신히 보고

콜로세움도 외부만 구경하고

지나가던 집시에게 침 맞고 ㅜㅡ

진짜 진실의 입과 판테온을 못 본게 너무나 아쉬웠던

그런 여행이었었는데

책으로 보니

다시금 ㅋㅋ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네요

 

이번 로마에서 보물찾기는

새학기를 의식해서 그랬는지

멋진 노트가 들어 있더라고요

10칸 노트는 아니고

줄 노트더라고요

개학하면 매우 유용하게 쓰일것 같아요^^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지팡이와 도토리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보던 분이 보여요...

지팡이 아버지 같은데...

지구본 박사라는데...

누구를 닮은것 같죠?

 

워낙에 유명해서

어딘가로 잠입할때 변장을 해야 하나봐요

근데..

너무 귀여워요

지팡이 배좀 봐요 ㅋㅋ

근데 도토리는 너무 잘 어울리네요

중간에 휘리릭 봤을땐

왠 여자애가 나오나 했는데

도토리가 변장한거였어요 ㅋㅋ

트레저 마스터를 찾기 위해 변장까지 해야 하는

도토리...

과연 찾을 수 있을지..

 

책에는 다양한 로마의 정보가 수록이 되어 있는데요

이걸 보니 또 아쉽네요

판테온...

야간 투어 밖에 할 수 없어서

외부만 봤던 판테온...

그 안에 다양한 전시품들도 진짜 볼만했다던데...

아 그리고 유럽은 박물관이라 전시장의 경우

월요일에 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잘 결정해야해요...

저희도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결국 박물관등은 못 갔었네요

이런 소개뿐만 아니라

로마의 역사도 소개해주고

세계사나 세계 지리가 힘들 다는 아이들 있음

이런 책 꼭 보여주세요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하게 될거에요

 

도토리의 활약상

언제나 그렇듯이

참 똑똑은 한데 엉뚱하기도 하고

이런 코믹한 부분이 아이들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해서

책속에 빠져들수 밖에 없게 만드는게 아닐까 해요

정체를 숨기고 여장하고

진짜 고생 많이 하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읽을 수록 이름이 너무 웃겨요

도씨인데 달이라니...

왜 이름을 사물이나 생물에서 따오는지...

지구본에... 지팡이 도토리 도다리

 

​

 

그동안은 숨은 그림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가 들어 있었는데

이번엔 색칠이나 가로세로퍼즐이 있더라고요

숨은그림을 기대했다가

살짜쿵 실망 하는듯 했지만

워낙에 책이 재미있으니

금새 잊더라고요

예전과는 다르게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서

몸살을 겪는 유명한 역사문화도시 로마

그래도 한번은 꼭 방문하면 좋을 도시

책을 통해서라도 미리 보게 된점이 참 좋네요

다음권은 방콕이라는데...

태국에 대한 여행정보가 궁금하네요

베트남도 한번 나왔으면 좋겠어요

하노이도 유명하지만 호치민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