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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3 : 마법사를 조심해! ㅣ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3
마크 패리시 지음,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2월
평점 :
읽으면 읽을 수록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진짜 만화보다 더 웃기고 재미있는
코믹북
윔피키드의 작가
제프키니의 또다른 역작
마티 팬츠의 사건일지
벌써 3번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이 책은 진짜 볼때마다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한데
아이들은 너무 재미가 있데요
완전 아이들 코드에 맞는 웃음이 뭔지를
정말 잘 알고 있는 작가의 책이 확실한것 같아요
이번 작품은
마법사를 조심하라는 내용인데...
과연 마법사는 현존하는것인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어떤 사람을 마법사라고 하는지...
아이들 눈에 마법사로 보이는 인물은 어떤 인물일지
엄마로써 너무 궁금한데요
시작은 이거에요
홀리다
사이먼이란 아이가 있는데
마티와는 어려서부터 함께 했던 아이인가봐요
그런데...
마티가 느끼기에는 전혀 그러하지 않은데
어른들에게는......
문득 이 부분에서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내 아이가 느끼는 것이 다를수 있구나 하는 부분에
조금은 놀랐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친해 보이나...
일방적으로 내 아이가 아이면 다른 아이가 싫은 일을 겪는게 아닐지..
무조건 내 판단이 옳은게 아닐수 있겠구나 싶은거에요
여튼 마티는 어려서부터 이친구와 이런 일이 계속 있었는데...
결국엔 그 친구로 인해서
오해를 받고
마티 나름의 멋진 작품을 만들게 되는데..
문제는..
이 만화가 마티에게 큰 슬픔을 가져다 주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줘요
진짜 읽는 내내 마티가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마티는 사이먼이 마법사라 생각하고
그를 물리치기 위한 온갖 방법을 찾아내는데
누나도 여튼 독특해요
근데 읽다보면
진짜 마법사 같은 사람도 등장한다는 사실
그는 나쁜 마법사인데
마티는 온통 사이먼에 대한 생각뿐이라...
마티가 생각하는 사이먼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데
그 마법사는 마티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게 아닐까 하는...
진짜 엉뚱하면서 헛 웃음이 나오는데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하네요
마티가 사이먼이 마법사라고 확신하는 장면인데요
울랄라~~
부모가 대신 과제를 해주는 모습이에요...
사이먼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믿는 부모
그래서 그 사이먼을 정말 대단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
부모가 노력하는 모습...
이상해요!!!!
한편으로는 사이먼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문득 생각나는 착한아이 컴플렉스도 생각이 나고
웃음을 주는 책으로 알고 읽었는데
읽을 수록
너무나 철학적인...
뭐 웃어 넘긴다면 웃어 넘길수 있지만
부모는 이 책을 보면
고민을 하게 되는
참으로 신기한책 마티 팬츠의 사건일지네요
결말이요?
책을 보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