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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를 찾는 모험 - 한 권으로 보는 용감한 공주들의 이야기 12편 ㅣ 한 권으로 보는 디즈니
아이세움 편집부 지음, 양윤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디즈니 공주들을 사랑하는 자매들
디즈니 공주 시리즈는 여러개 있고
피규어도 이렇게 늘 가지고 놀아서
디즈니 공주들은 종류별로 다 있답니다
물론 신데렐라는 수난을 당해서 ㅜㅜ
이번에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모험이란 제목에
디즈니 프린세스들이 나온
용감한 공주들이야기 12편이 있는 책이 나왔더라구요
두꺼워요
12편이나 있어서 그런지
문득 디즈니공주시리즈가 생각나는....
무려 200여 페이지라 헉했는데
이책도 만만치 않네요
오~~ 역시나 200페이지가 넘어요
뭐 그래도 한가지 이야기로 200페이지 넘는 것 보다야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상태에서 200페이지가 넘는거니깐
괜찮더라고요
여기에 나오는 공주들은
라푼젤, 벨, 백설공주, 에리얼, 쟈스민, 티아나
메리다, 신데렐라, 오로라
총 9명의 공주가 나오고요
그중 3명은 두번더 나와요
바로 인어공주인 에리얼과 미녀와 야수의 벨 그리고 라푼젤
시작은 탑에서 세상밖으로 라는 라푼젤이야기
그런데 이건 기존 라푼젤이야기더라구요
디즈니 라푼젤이요
플린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결국 전체적인 선택은 본인이 결정하고 책임지는 모습
언제 봐도 멋져요
이걸 보다 보니 어느 순간 공주들이 자신의 운명은 직접 개척해 나가요
백설공주나 신데렐라는 고생은 했지만 왕자를 만나 행복했는데
뮬란부터였을까요
요즘 나왔던 아발로 왕국의 엘레나나 모아나도 그렇고
전부 남자는 조연이면서 그냥 도움을 주는게 아니면....
겨울왕국에서는 남자가 완전 악당 ㅋㅋㅋ
티아나가 누군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는데
디즈니판 개구리왕자에 나오는 아가씨에요
보통 왕자의 도움을 받는데
이 개구리왕자는 티아나가 주도적으로
왕자를 위험에서 구해주는 것이었는데
이 책은 자신의 장점을 찾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그런 내용으로 영화와는 다른이야기? 아님 외전? 뭐 그런것 같아요
어찌보면 우리아이들이 꼭 봐야하는
그런 내용이다 싶었어요
운명을 바꾼 모험 역시 라푼젤처럼
메리다와 마법의 숲 이야기였어요
이것 역시 영화 자체가 운명을 스스로 개척
남자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모험하는 그런 내용이어서 그런지는 모르는데
부모가 봐도 깨닿는게 있지 않을까
기존의 전통이란것을 벗어던지고
아이가 나가는 길을 응원해주는것
다시 읽어봐도 감동적이었어요
자녀를 믿고 그 아이를 전통이란 것에 묶지 않고 놔주는것
쉽지는 않겠지만
요즘 우리 부모들이 가져야할 그런 마음가짐이 아닐까 해요
5살 디즈니 공주들을 사랑하는 챈이
이책을 보자 마자 읽어달라고
이 아이때문에 200페이지나 되는
디즈니 공주시리즈 6권을
달달달 외우다시피 했다는거 아니에요 ㅜㅜ
자신이 갖고 있는 공주들 줄 세워놓고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요
줄세우기를 좋아해서 늘 이렇게 줄을 세워 놔요 ㅋㅋ
라푼젤이야기를 듣는데
티비에서 본건 있으니 (영화를 결제해서 무제한으로 보거든요)
너무 좋아하면 조잘조잘~~
전체적인 내용은 같아요
다만 축약된 부분들이 많은데요
핵심적인것은 다 나와요
그림도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놨기때문에
글이 많다 하더라도 걱정은 안되요
왜냐하면
5살 정도 되면 그림보느라 마구 넘기지 않거든요
뭐 마구 넘겨도 엄마가 미리 읽고 그 해당 페이지 이야기를 해주면 되니
언제 다 외우냐고요?
이책이 생각보다 스토리가 있는 것이라
금방 적응하실꺼에요 ㅋㅋ
머리를 자르는 모습에
머리 잘라서 마녀가 사라진거며
머리 색이 바뀌는것 까지
이야기 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조잘조잘~~
그러면서 유리를 잡고 자르는 모습에 손에서 피나겠다고 ㅋㅋ
이번엔 기존에 봤던게 아닌 내용인
변장한 신데렐라를 보는데
신데렐라 잃어버렸다고 ㅜㅜ
자꾸 이야기하면서도
진득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듣더라구요
보통은 책을 읽으면 막 넘기는데
이건 너무 재미있어하면서 잘 봤어요
집중력 짧은 5살아이도
이야기 3개는 거뜬히 보는
한 권으로 보는
용감한 공주들의 이야기 12편
디즈니 프린세스
진정한 나를 찾아서
공주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특히 책 안좋아하는 아이인데 공주를 좋아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매일 읽어달라해서 힘들 정도일꺼에요
이 책은 기존에 나왔던 디즈니 공주들의 번외편 같은 이야기이면서
은근히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그런 책인것 같아요
또 글을 읽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림을 보면서 아이가 상상을 할수 있고
어느 정도 자라서 책을 제법 읽을 때가 되어도
계속 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여자 아이라면요
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그것을 해 나갈때 어려움이 와도
좌절하지 않고 힘을 내서 목표한 것을 이루는 공주들이 모습을 보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힘을 얻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라 소장가치도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