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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 한복 이야기 ㅣ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3
김홍신.임영주 글, 김원정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평점 :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매번 명절때면 입는게 있죠
한복
5살 아이는 여자 드레스라고 ㅋㅋㅋ
그래 긴 옷을 그리 부를수도 있지
유치원에서 전통놀이를 하고 송편을 만드는데
한복을 입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기 전 한복에 대해서 알려 주고 싶었어요
인간시장이란 베스트 셀러를 쓰신 김홍신 작가님의
우리옷 고운옷 한복이 좋아
어떤 내용일지
엄마가 한복을 입은 모습에
두 아이들도 엄마를 졸라요
한복이 입고 싶다면서
그런데 엄마는 바쁜가봐요
흠....
저희는 아이들 먼저 준비 해놓고 하는데 ㅜㅡ
이집은 다르네요
아빠에게 부탁했지만
아빠 역시 본인이 먼저 준비를 하셔야 한다고
아이들은 고민에 빠진 듯 해요
여기저리 널부러져 있는 한복들
결국 스스로 입으려 하는데
먼저 입는 사람이 저금통을 ㅋㅋㅋ
역시 아이들다워요
헉
누나가 먼저 입었어요
그런데 어딘가 많이 이상해요
어디가 이상한지 찾기를 해봤는데
제일 먼저
머리에 쓴 두건을 찾네요
이건 남자들이 머리에 쓰는건데 누나가 썼다면서
잘못 된곳이래요
두번째는 바로 옷 고름이었어요
이렇게 메는게 아니라고
안배웠나보래요
그리고 마지막은 치마가 저고리 위로 올라온거였는데
그건 못 찾더라고요
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렇게 옷 입는 방법이 잘 나와있어요
그림으로 나와있으니 보다 쉽게 입는 법을 알 수 있겠죠
겨울인가봐요
배자도 있어요
남자 한복 입는 방법도 나와있는데요
이렇게 그림으로 보면 쉬워 보이는데
사실 끈을 메는 법이 다소 까다로운것 같았어요 남자 한복은요
뭐 요즘은 입기 편하게 개량이 되었긴 하지만 그래도 쉽지는 않아요
명절이 아니라
할머니 70번째 생신이시라 잔치를 하는것이었네요
그러고보니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칠순잔치를 하긴 했었는데
이렇게 안하시고 조촐하게
가족들끼리 식사하는걸로 갈음 했어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환갑도요
그래서 어른들도 이런 걸 한다는것에 다소 의아함을...
권말부록으로 한복의 명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입는 방법과 명칭을 알고
언제 입는지 등을 아는것
어찌보면 우리 전통인데도 아이들을 심지어 어른들도 잘 모르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와서 알게 되니
서로에게 참 좋은 것 같아요
목요일에 한복을 입고 가는 날인데
이 책을 봤으니 혼자서도 입을 수 있겠죠
입고 가서 활동하고
일반 옷으로 갈아 입는다 했는데
치마라 잘 접어서 챙겨 올 수 있을지^^
또 그냥 막 입는게 아니라 한복이란게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입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