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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역사 시리즈 (전3권) - 고대문명/역사속의인물/세계의역사사건
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역사와 관련한 것은 아이들 교과 중에서 사회에 속하죠
역사는 참 어려워요
지리만큼이나 어려운데
그래도 지리는 사실을 보여주는것이고 눈에 보이는 것이기에 암기하는데
큰 어려움을 없어요
하지만 역사는....
지난 4월 26일 남북 공동회담이 있었죠
남과 북이 갈린것은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되었던 해 9월
미국와 러시아( 그때는 소련)의 이해관계로 인해
남과 북은 갈리게 되었죠
그 후로 6.25전쟁을 겪으며 남과 북은 38선에서 휴전선이란 철책을 사이에 두고
늘 싸움을 했지요
그러다 6.25전쟁 후 68년만에 처음 북한의 지도자가 남한에 왔어요
완전 역사적인 날이 된거에요
늘 핵문제로 북한에 퍼준다는 문제로 말이 많았지만
이날만큼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기대하고 설레고 뭔지 모를 뭉클함이 있었을텐데요
세계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면
이보다 더 가슴찡하거나 때로는 마음아프거나 화나거나 놀랍거나 한 일들이 많았지요
그런데 이런게 학교 교과서에 나온다는게 참...
쉽지만은 않은 학습이에요
학습으로 해서 어렵게 다가간다면 금방 지치겠지만
그냥 이야기로
한권의 책으로 본다면 어떨까요?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기 전 인물들에 대한 책을 먼저 봤어요
세계사에 나오는 위인들
정말 많아요
하지만 우리 릴리는.....
위인전을 좋아하지 않아요
재미가 없데요
그래서 늘 걱정이 많았는데
위인들의 삶을 통해 배우는것들이 정말 많은데
재미가 없다면서 안보니....
꿈도 단순히 본인이 지금 하기 가장 재미있는 화가이고
화가는 돈을 많이 못번다는 주의 어른들의 이야기에
단번에 변심해서 미술학원 선생님이라니....
어려워요
그래서 이참에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처럼 엮인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역사 속의 인물 이란 책을 보여줬어요
역사 속의 인물들을 명언으로 해서 정리한 인포그래픽
여기서 화가들에게 관심을 보일 줄 아랑ㅆ는데
의외로 지도자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더라고요
저 역시 많은 명언 중에 넬슨 만델라의 명언이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실패 없는 성공보다 실패했을때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서 다시 도전하는 자세와 용기
정말 이시대가 바라는 그런 인재가 아닐까 하는데요
물론 올바른 방향이겠지만요 ㅋㅋㅋ
늘 그렇듯이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하나의 스토리로 시작을 해요
이번에도 멋진 이야기를 만날 준비를 하는데요
슬기와 로운이는 언제나 멋진 탐험과 여행을 하는 주인공 친구로 나와요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인물들이 하나씩 꼭 나오고요
이번엔 로운이가 아닌 슬기네 삼촌이 나오네요
근데 좀 독특한게 어딘가로 떠나거나 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슬기 삼촌의 이야기로 지도자들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과거에서 시작을 해서 가장 최근의 인물인 넬슨만델라까지
그들과 관련된 시대와 걸맞는 그런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것처럼
역사의 흐름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읽기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인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이야기를 해주니
더욱더 재미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역사 속 과학자의 경우
조선시대의 허준이 나오는데요
물론 허준 말고도 장영실이라던가 최무선 홍대용 등 다양한 인물들이 많은데
가장 대표적이라 생각하신건지...
아님 조선시대 최고의 의사여서인지 허준이 나왔어요
그 외에도 파브르라던가 코페르니쿠스 등등 정말 다양한 과학자들이 나와요
그리고 제인구달과 레이첼 카슨까지
정말이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나오는데요
이것 역시 아이로 하여금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라서 그런지
흥미를 이끌어내서 집중하게 해주더라고요
가장 흥미로운건 역시나 미술계이겠죠
요즘은 피아노 학원도 다녀서 음악에도 관심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예술품에 관심이 많네요
특히 다비드상은 딱 보더니 어디선가 봤데요
어디서 봤을까요~~~
피에타 역시 보면서
어떤 책에서 본것 같다고
유심히 보더라고요
독후 활동을 역사속 인물들에 대한 정리고 했는데요
쓰는 시간은 역시나 힘이 들어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꾹꾹 연필을 눌러 쓰는 모습에
감동이~ ㅋㅋ
이번엔 역사사건
이건 정말이지 한권의 스토리가 있는 책을 보는거 같아요
언젠가 4월 26일 있었던 남북공동회담도 역사 사건으로 해서
좋은 방향으로 기록되는 날이 오겠죠?
고대에서 중세까지는 앞쪽에
근대에서 현대까지는 뒤쪽에
전 역사를 참 좋아해요
그런데 근현대만 나오면....
시험에서도 제일 어려워했던 부분이긴 한데요
그게 어려서 배울때는 각각의 역사로 배웠기에
외울것도 정말 많고 따로 떼어 놓고 생각을 하니 이해가 잘 안되었던 부분들도 있어서였어요
하지만 요즘은 완전 잘되서 큰 틀로 해서 한번에 배우니 정말 좋겠더라고요
이번 역사 사건의 경우는
그동안의 내용들처럼 특이한 인물이 나타나고
그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그런 방식이네요
음...
사건을 직접 겪어보는 듯한? 그런 간접경험을 해보라는 의도인건지
여튼 흥미진진해 보이기는 해요
민주주의
최근 아파트 동대표 선거를 했었어요
그래서 늘 방송으로 선거하라고 엄청 나왔었는데
곧 있음 6월지방선거도 있고
선거란 것이 어떻게 생겼고
민주주의란 것인 무엇인지
그리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수 있게 해줘요
사실 역사와 관련한 것은 고대문명부터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그리스는
우리나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중국의 사상
그 중에 춘추전국시대는 최고죠
유가 도가 법가
정확히는 공자 노자 한비자
이들은 중국의 사상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만들어낸 사상가들이니깐요
이슬람제국
이 역시 역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문화이자 사상이죠
문화 유산 중에 몇가지도 소개가 되는데
타지마할을 콕 찝더니 이거 봤데요
어디서 봤냐 했더니만...
헐...
디즈니 만화 ㅋㅋㅋ
쟈스민이 살았던 궁전이랑 같데요 ㅋㅋㅋ
다른 여러 사건 중 가장 눈에 띄인건
서독과 동독의 통일
지금 우리가 바라는 그런 모습이기도 하죠
하나의 벽을 두고 두 나라가 다른 정치적 목적으로 싸우다
하나로 통일이 되었는데
이걸 보면서
왜 이번 남북공동회담이 중요한 일인지
뉴스에 많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려줬어요
그래서인지 이걸 기록해 놓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읽다 말고 독서기록을.....
음.. 뭐 어쩔수 없었네요
안쓴다고 하면 난감한데 이렇게 책을 보다가 자발적으로 써 놓고 싶다고 하니
하게 해주는수 밖에.....
교과과정 상 이런 역사와 관련된 내용은 초등고학년쯤 되야 좀더 자세히 배우고 하지만
그때가서 대뜸 하라고 밀어주는것보다
미리 미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나온 책으로 맛보기를 해준다면
보다 아이가 쉽게 역사를 받아들이고 학습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면에서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는
저학년아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전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