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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마음 펴기 - 복잡한 마음이 심플하게 정리되는 페이퍼 폴딩북
사무엘 창 지음, 김은지 옮김, 유은정 감수 / 싸이프레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종이접기 마음펴기
지난해 열풍이었던 컬러링북
다들 해보셨을것 같아요
저 역시 해봤는데요
하... 성격의 문제인지 사실 더 스트레스를 받아서 ㅜㅡ
이유인 즉슨
완벽함을 요구하는 이런 못된 성격이 더 힘들게 해서 결국에 하나 포기하고 말았어요
힐링과 안티 스트레스 라해서 시작했는데 하면 할 수록 색감에 집착하게 되고
좀더 멋있게 하고 싶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색연필 탓만 하게 되고
그런데 요즘 유럽에서 떠오르는 핫한 취미가 있다는군요
저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컬러링북 이후 유럽에서 각광받는 안티스트레스북
바로 종이접기 였어요
과연 종이 접기로 어떻게 복잡한 마음이 정리가 될지
너무 궁금했는데요
이 종이 접기 마음접기란 책을 통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얼핏 보면 기존에 나와 있는 종이 접기들과는 큰 차이는 못 느끼겠는데요
뭐랄까 뭔가 부연설명이 많은 듯한?
그런 느낌을 많이 주는 목차네요
종이 접기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종이 접기란 말이 일본어라는군요 그렇다고 해서 일본에서만 있는게 아니라 중국이나 유럽등지에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이어져 내려왔다는군요
종이가 언제 만들어 졌는지에 대한 소개도 나오고
종이 접기란 취미가 생겨 난것이 일본이란 이야기도 나오고요
단순한 접기가 아닌 수학적 원리가 숨어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종이 접기를 통한 마음의 안정 명상 즉 마인드폴드니스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줘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종이 접기의 매력과 마법에 대한 것이에요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이부분인데요
이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책에 나온 것들을 행하게 되면 마음 챙김이 될것 같아요
읽어 보면 별 내용이 없는 듯 하지만 그 속에 숨은 것을 발견하는 것이
그것이 마음의 안정을 찾아 주는 것일듯 한데요
억지로 막 하려 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꾸준하게 뭔가기 집중해서
끈기와 인내심을 갖고 하는것 그것을 강조하는 듯 해요
어느 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간단한 기본적인 접기와 용어를 알려줘요
그래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해 나갈수 있을테니깐요
그리고는 이런 접기까지
근데 뭐랄까
직접 사진으로 된 것이 아닌 그림이라서 그럴까요
다소 색다른 느낌을 주네요
안정적이랄까~
여튼 독특한 느낌이에요
또한 작품 하나하나에 이러한 의미들을 이야기 해주는데요
접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정말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권말부록에 이런 패턴이 있는데요
이걸 뜯어서 사용해셔도 되나봐요
그런데 전 아직 뜯고 싶지 않아서요 ㅋㅋ
마스터 하는 날 이걸 다 뜯어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볼까 해요
나무를 접어 보고 싶어서 초록을 준비를 해봤어요
초록 역시 안정을 취하게 해주잖아요
책에 나온데로 하나 하나 접어서 이만큼 완성했는데요
중간에 잘 못봐서 ㅜㅡ
그렇지만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열심히 접어봤어요
완성된 나무에요
완성하고 나서 책 속에 토닥토닥 한마디
읽어 보면 울컥도 할수 있을 듯한 내용이 들어 있어요
손해 본다는 느낌으로 화가 나 있을때
이것을 접으며 나무에 대한 생각을 하면
마음이 많이 풀릴듯해요
제목처럼
답답함을 마음을 펼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게 해주는 종이접기 마음펴기
그리 복잡하지 않지만
접는 과정에서 삭혀지는 마음과
접어 놓은 작품에서 받게되는 위로
왜 유럽에서 떠오는 핫한 취미라는지 알것 같아요
손쉽게 아무런 것도 필요 없고
오직 종이 한장
그 한장을 가지고 복잡했던 마음을 펴주는 그런것
취미야 말로 그런게 되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