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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무지개 물고기 ㅣ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조경수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8월
평점 :
무지개 물고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유치원 도서대여를 통해서였어요
다양한 창작동화들이 많은데 왜 이 무지개 물고기를 몰랐었는지....
도서 대여 봉사를 갔다가 독특한 무늬의 책을 보면서 신기하다 생각하고
아이에게 빌려 오게 해서 읽어도 줬는데요
다시 금 보게 되었네요
총 3권 정도를 본 것 같은데 아이도 재미있는지 빌려 온거 또 빌려오곤 했답니다.
이번에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중 길 잃은 무지개 물고기를 봤어요
늘 그렇듯참 독특한 무늬를 가지고 있는 무지개 물고기가 나와요
왠지 만지면 뭔가 다른 느낌이 들것만 같고
만져 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켜요
그러나 막상 만져보면 발반 차이는 없더라고요
폭풍이 칠꺼라는 예보가 있었던 어느날 무지개 물고기는 친구들의 충고에도
밖에서 푸른 조약돌을 줍기 바빠요
자신처럼 독특한 빛을 내는 돌이라 여긴건지...
무엇이 중요한지는 잊은채 열심히 줍고 있지요
결국 폭풍을 만나게 되고
열심히 주었던 조약돌은 흩어지게 되고
자신도 어딘가로 떠내려가게 되요
뭐든 경고를 무시하면 안되다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요즘 같은 안전이 중요시 되는 때에 보여줄만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이란 것을 그림으로도 알 수 있어요
눈도 뜰수 없고 몸도 가눌수 없는 상황
어딘가로 떠내려갔지만
그곳이 어디인지 집은 어느쪽인지 알수 없었어요
정신을 차리고 여기저기 둘러보다 만난 친구
가시복어
그 친구를 기점으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서
도움을 받게 되는 무지개 물고기
찾다가 잘 못 찾아 실망도 하게 되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을 해요
헐..
처음에 뭔가 했어요
자세히 보이 물고기떼였어요
보호색을 띄고 있는건데 독특하네요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폭풍에 휘말리게 된 원인이었던 푸른빛을 내는 조약돌
그 돌로 인해서 집으로 가는 실마리를 잡게 되는데요
어찌 보면 식상할 수도 뻔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무지개 물고기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아이들에게 모험담을 이야기 해주는 듯했어요
유치원에서 하원하자마자 책을 보더니 앉은 자리에서 열심히 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이 무지개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무지개 물고기에 얽힌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을까 했어요
독특한 무늬를 가진 물고기들을 보면서도
이런 물고기 한번도 못봤는데 신기하다 하면서 이야기도 열심히 듣고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에 교훈도 담고 있고
색감도 화려한듯 하면서 잔잔한 느낌도 주는
무지개 물고기
사람도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
남을 배려 할줄 알고 도움도 청해야 하며
때론 남을 도울 줄도 알아야 하고
다양한 경험도 있어야 하고
기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면서 핵심은 배려였던 길 잃은 무지개 물고기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