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잔치를 벌여 보자 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조정육 지음, 장숙희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그림편

그림 잔치를 벌여보자


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는 이번에 대교북스 주니어에서 시리즈로 해서 우리 문화에 대한 내용을 장르별로 담아서 출간된 책이에요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데 민속 놀이, 전통음식, 명절과 풍습, 도자기 그리고 그림

물론 사회전집에 보면 이런 내용들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내용이 모든걸 한권에 다 담아서 이야기 하다보니

자칫 지루해 질 수 있거나 흥미있으면 내용의 깊이가 다르고 정작 궁금한 것을 엉뚱한 곳에서 다시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번거로움이 없게 동시가 첨부되어 재미있으면서도 다양한 지식적인 내용까지 덤으로 챙길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 그림 잔치를 벌여보자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화가들과 그림들에 대한 소개가 다른 시리즈들 처럼 동시와 함께 되어 있어요


 


또 친절하게도 책을 보느 방법도 나와있어요

그림은 다른 무엇보다 참 어려운것 같아요

작가의 사상, 시대적 배경, 그리고 작가의 처한 환경과 생각 등등

정말 다양한 것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데요

심지어 그림으로 과학문제가 나올 정도라니깐요

그래서 미술 책을 볼 때는 어떻게 봐야 할지를 미리 잡고 봐야 해요

 


책은 전체적으로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요

동시 한편과 그림에 대한 설명, 작가, 그림의 제목 등등

그리고 전에 2008년도 책과는 다른 디자인

처음 출간되었던 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에요

보다 아이들이 보기 쉽게 되어 있더라고요

 


동시는 아이들 논높이에 맞춰져있는 듯 해요

저희는 유치원에서 정말 많은 동시를 배우는데요

이렇게 길지는 않지만 교육과정 중 주제에 맞는 동시들로 해서 배워요

그래서 인지 동시를 참 좋아하는데

이 책에도 이렇게 동시가 있어서 재미있게 잘 볼 것 같아요

 


그림에 대한 소개 인데요 ()안에 있는 것은 본래의 제목이에요

<>안에 있는 것은 국립중앙박문관에서 펴낸(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용어 - 미술사)를 기준으로 해서 우리말로 풀어 쓴것이라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보기에 어렵지 않은것 같아요

본래의 제목은 한자이다보니 뜻을 보르면 ㅜㅡ 정말 난해하잖아요

 


또 이런 민화도 우리 미술사에 빠질 수 없는 것인데요

이런 내용도 들어가져 있어요

일반 적인 그림들과는 참 다른 해학적인 호랑이

민화에는 이런 호랑이들이 참 많이 등장하는데 민화는 조선 말기에 많이 그려졌나보더라고요

 


이렇게 조선 시대 초기 중기 후기 말기

각시대별 그림의 변천사 등이 소개가 되는데

시대별 그림의 모습이나 그려지는 것들이 참 다르더라고요

 


그림 중에 얼마전 영화로 봤던 그림이 있더군요

아이들이 보면 무척이나 좋아할 십장생도

각각의 상징이 주로 장수와 관련 된 것인 이 그림

영화에서는 아이가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문이 되었었는데요

보면 또 그 영화 OST 엄청 부를것 같아요

 


참고자료도 나오는데

무슨 논문 같아요 ㅋㅋ

그래도 이렇게 많은 자료를 보고 만들어진 책이란 생각을 하니

이건 집에 꼭 있어야 하는 책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직은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유치원에서 우리 문화에 대해 배울때

집에서 이런 책을 미리 보여 준다면 수업시간이 보다 더 즐거운 시간이 되겠지요

낯선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중하면서 잘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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