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의 엄마가 얼마전 아프리카로 갔어요
톡을 하긴 하지만 문득문득 생각이 나요
참 친했었는데
그러다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봄이고 아이들도 모두 어린이집에 가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아무 생각 없이 할수 있어서 좋아요
제목이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인것 처럼 정말 아무 생각없이 색만 칠하다 보면 시간도 빨리 가고
마음도 편안해지는것 같아요
색연필 파스텔 물감 펜 등 어떤것이들 좋다고 하는데
성격이 대충인듯하면서도 정확한걸 좋아하니 색연필이 딱인 듯해서 구입했어요
아이꺼로 하려니 굵어서 당췌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내부는 이런 그림이 있고 이곳에 마음대로 칠을 하는거에요
잘하시는분들은 멋지게 하겠지만 미대 나온것도 아니고
구도니 뭐니 따지다 보면 스트레스가 될거에요
그냥 되는데로 칠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다 칠하고 뒷편에 편지를 써도 좋고 좋은 글귀를 적어도 좋아요
맨 뒷편에는 이책을 어떤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에요
정말 복잡하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어딘가를 떠나고 싶을때 그때 멍~ 하게 앉아서 차한잔 마시면서 하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뭔가의 해결책도 떠오를것 같아요
뭘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일 적게 칠하는 부분부터 해봤어요
요렇게도 칠해보고 저렇게도 칠해보고
아이가 저 이거 할때면 같이 하고 싶다 난리에요
그래서 어린이집 다 보내고 집 청소 해놓고 앉아서 쉬면서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