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컨 시대 - 레벨 3, 2021년 문학나눔 우수 도서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정이립 지음, 오승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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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크게 못 느꼈던
수행평가와 단원평가
작년엔 코로나로 인해서
제대로된 수업조차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크게 뭔가를 느끼거나 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영어 단어 시험도 계속되고
시험도 수시로 보다보니...
스스로가 성적에 대한 고민도 생기고 하던 중
책 소개만 보고도 보고 싶다 했던 책

 





익사이팅북스 닝컨시대
책을 보는 내내
여러가지 고민도 해보고
생각도 참 많았었는데요
닝컨시대란 과연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컨닝이나 링컨은 들어봤지만...

 






목차와 그림을 보니
여자아이 둘이 나오고
뭐랄까 좀 심각해보이기도 하고...
그런 느낌인데요
사실 저 둘은 둘도 없는 친구에요
그런데 친구 사이 같아 보이지 않죠?
뭔가 싸운듯한 느낌도 들고...

 





사건의 발단은 바로 첫페이지 제목인
마지막 시험이에요
소희는 엄마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이고
그런 소희에게는 지윤이 단짝이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될 수록
단짝과만 놀고
무슨 일이 있으면 단짝의 일이라면 열과 성을 다해서
최대한 도와주려 하는 성향들이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데요

 





전교1등을 하는 소희
그런 소희가 컨닝을 했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
특히 이렇게 단톡방을 만들어
한친구를 왕따시키는 학교 폭력
결코 가벼운게 아닌데...
진실은 무엇인지 알수 없고
무작정 컨닝을 했다 이야기 하는 아이들
누가 처음 이야기를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우리사회의 모습과도 닮은 듯하죠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소희
그런 소희를 시샘하다 결국엔 컨닝했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
또 소희의 억울함을 풀어야겠다고 노력하지만
결국엔 일을 더 망치게 되는 지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너무나 속상해 하면서
화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마치 자신이 소희의 입장이 된것처럼...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 알려주는 
작가의 말
보통은 책을 읽고 여기는 잘 읽지 않는데
여기까지 읽더라고요
그러면서 시험이 다는 아닌데...
노력하지 않고 남의 노력을 훔치는 컨닝은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도 않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말을 옮기며
친구를 왕따시키는 행동
정말 나쁜 행동들인데 
왜 다른 아이들은 그것을 빨리 깨닿지 못하는지
등등....
단순히 컨닝이라는 이야기로 해서
오늘날 아이들이 격는 시험 스트레스를 이야기 하는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감정에 휩쓸려서 이리저리 갈대처럼 흔들리고
진위여부에는 관심이 없는
헛소문이 진실이라 믿고 
나중에 그 배신감에 치를 떠는...
우리내 모습이 투영된듯해서
엄마는 마음이 참 그랬고
아이는 속이 참 상했던
독특한 책이었어요
마지막에 봉합은 되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소희가 너무 불쌍했다고
화가 난다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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