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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슈퍼 초능력 클럽 - 레벨 2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임지형 지음, 조승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1월
평점 :
어린이집 다닐때와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던 1학년때
그 후로...
점점 아이가 달라지는걸 느끼게 되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성별이 다른 친구와는 어울리기가 힘든다는거에요
왜 그럴까요....
근데 그게 비단 우리아이뿐만 아니라
주변에 많은 아이들이
성별이 다른 아이와 친하게 지내지를 않아요
이번에 아이에게 보여준 책은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야기 해주는거 같았는데요
표지를 보면 정말 다양한 초능력이 존재 하는거 같은데...
여튼 엄마가 보기엔 좀 상황이 웃긴?
하지만 아이는 심오한?
그런 책인
방과후 슈퍼 초능력 클럽이란 책이에요
목차에서도 보이는
서로간의 갈등
근데 음... 이런 갈등은 어디나 존재하지만
성별이 다르다 해서 벌어지는 갈등은
참 안쓰럽기까지 한데요
사실 뭐 이런 문제는 늘 사회 속에서 벌어지죠
여자라서 혹은 남자라서...
이런 문제 참 어려운데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글이 좀 많은 책이에요
그래도 초등학교 중학년 쯤 되면 읽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거 같더라고요
내용 역시 학교에서 겪을 법한 그런 내용들로 되어 있고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 해볼법한?
그런 내용들로 시작이 되는데요
읽으면서 어찌나 웃어대는지...
너무 재미있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엄마는 이해 불가~
웃음코드가 확실히 아이들과 어른은 다른가봐요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여자 친구와
결국 클럽대 클럽으로 대결이 되어버린 상황
시작은 모두 성별에 따른 문제
참 안타까울수 밖에 없는데요
근데 보면 남자 친구랑 친하게 지내면
별별 소리가 다 나온다면서
다 똑같은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주의의 시선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책을 보면서 아이도 마음이 그런가 보더라고요
그냥 친하게 친구로 지내면 안되는건지
성별이 다른 친구하고요...
개중에는 개구쟁이처럼 말썽피고 하는 애도 있는가 하면
어떤 애들은 또 안그러기도 하는데....
의젓하니 무슨 애어른? 뭐 그런 느낌의 애들도 있지만
그냥 같은 반이기에
반에서 하는 활동만 함께 할뿐
너무 과하게 친해질수 없는 상황
1학년땐 안그랬는데
위로 올라갈 수록 그게 더 심해지는거 같아 속상한듯한 아이
급기야
성별의 문제로 치고 받고 싸우기까지 하는 듯한 모습
그냥 인간으로 써 상대들을 봐주면 안되나
꼭 그렇게 갈라치기를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뭐 어찌 되었든 결론은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런 듯한 모습이지만
이게 과연 초등학생들만의 문제일까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문제들도 될수 있겠다 싶으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서로 화합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게 옳다라는 것을
아이에게 이야기 하는 책이에요
혹시나 이런 고민이 있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꼭 한번 보여줘보세요
생각이 바뀌게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