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사춘기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안치현 지음, 손수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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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어린이들의 성이야기
안녕, 나의 사춘기
예전에는 그러게 사춘기에 대해 
어떠한 뭔가가 없었는데
요즘은 유독 강조가 되어 가는거 같아요
그 만큼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얼마전에 이슈가 되었던 나다움이란 책들
사실...
아직은 유교문화의 영향이 큰 우리나라에서
적나라하게 성의 모든것을 알려준다는것은...
부모들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것 중에 하나이죠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좀 천천히 순화된 상태로 가르치고 싶은게
부모들 바램이 아닐까 해요

 





2020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 사업 선정도서인
안녕, 나의 사춘기
어린이들의 25가지 실제 성 고민과 
전문가의 답변이 수록된 만화인데요
음....
엄마가 먼저 본 봐로는....
4학년쯤? 
보여주면 맞겠다 싶었어요
3학년인 아이에게는....
초경이란 것도 그렇죠
여러가지로 이른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이쪽으로 크게 호기심도 없고..
물론 큰아이가 3학년이기에 그런것일수도 있지만요

 





사춘기
감정의 변화인데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봐도 
사춘기는 머리 속에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과도기?
그런 것으로 
평소와는 달라진 행동
어쩌면 당연한건데
처음 이런 상황에 접하는 아이들은
다소 당황스러울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이런 변화는 요즘 빠르면 2학년부터 온다고는 하는데...
초3인 우리 집 큰아이도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조금씩 조금씩 보이고 있기에
부모로써 마음의 준비도 하면서
단순한 보육자를 넘어
친구같은 멘토의 역활을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은 하고 있네요
이런 변화
부모들도 잘 캐치를 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은데
쉽제 않죠

 





만화는 하나의 주제로 총 25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5쪽 분량의 만화가 끝나면
전문가의 의견들이 나와요
초3정도만 되도
외형이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는데
여자아이들은 이런 변화에 엄청 부끄러워 하죠
그런데 그런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되고
자연스런 변화라고 알려주는것
그리고 속옷을 입을지 말지에 대한 개인의 선택
참 좋은거 같네요
이런것 뿐만 아니라
부모가 알려주기 좀 그런 부분까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주는데....
임신과 관련된 부분은 사실 좀 보여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여지네요
그래서 이 책을 3학년이 아닌 4학년 이상에게 보여줘야 할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스킨쉽
이 문제는 사실 엄청 민감하죠
강제가 아닌 동의에 의한 행동으로 해서 해야 한다는것
얼마전 본 책에서도 이 이야기를 다뤘는데
동의는 확실한 대답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고
상대가 원치 않는 스킨쉽은 안된다는 것
물론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것도 중요하죠
그뿐만 아니라 공공예절에 대한것도 이야기 해줘서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

 




 
권말에는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요
앞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것들과
아이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물론 부모와 함께 보면 더 좋을것 같기는 해요

이런 교육도 참 중요하지만
무슨 일이 생겼을때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것도 중요하다는 사실과
그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
특히나 성문제는 엄청 예민하고
트라우마로 평생 고통 속에 살게 되는 그런 경향이 있기때문에
미리 미리 대비 하는 차원에서
함께 보기를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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