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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9 - 잘못된 만남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9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7월
평점 :
그레그 가족이 선사하는 요절복통 가족여행
진짜 왠만한 가족사보다 더 웃기고
더 황당하고
이런 여행... 가라면 못갈것 같은?
그런 가족여행이지만
독자에게는 유쾌함을 주는
윔피키드
지난번에도 참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에도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딱 초등 아이들 코드에 맞는 책인거 같아요
다소 엉뚱하지만
사춘기 아이들의 웃음 코드에는 적중?
꽤나 두꺼워 보이지만
읽다보면 순삭이라 하는
윔피키드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가족여행을 떠난다는 그레그네 가족
우린 이번 여름방학에 진짜 어디 아무데도 못가고
집콕만 했는데
어느집이나 다 비슷했을것 같아요
코로나가 창궐을 하니 어디 무서워서 나갈 수나 있나
날은 덥고
바깥 놀이 조차 쉽게 허락이 안되는 상황
그래서 인지
그레그 가족이 가는 가족 여행에 대리만족?
뭐 그런걸 느끼는 것 같았어요
그레그 가족은 원대한 포부를 안고 가족여행을 계획해서 떠나기로 해요
사실 그레그는 가고 싶지 않아 보였어요
그런데 이거참..
순탄해보이지가 않네요
이런 저런 일도 많고
이사를 가는건지 여행을 가는 건지 알수 없을 만큼의 짐에
어익후...
뭔가 꼬여 들어가는 듯한 모습
보면서 여행 처음 가보나 이러고 앉아서는
짐이 많고 불편해 보인다네요
특히 보트...
저 보트를 타고 호사를 누릴 생각을 했었는데
저리 망가져서는...
이거 제대로 탈수나 있을지 의문이 들고
보트는 제 구실을 못하고 끝까지 짐운반용으로만 쓰일 것같은?
그런 예감이 드는데...
진짜 여행을 가기는 갔는데 시작부터 꼬인 여행은
첫만남을 시작으로 점점 이상한 여행으로 치닫게 되고
이상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힘들고
이상한 동물을 만나고
급기야는 짐도 분실하고
진짜 진짜 힘들어 보이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대리만족을 위해 읽기 시작했으나
차라리 여행을 못가는게 다행이라는
이상한 위안을 받게 되고
그 속에서 요절복통 황당한 상황에서의
이상한 웃음코드까지
아직은 두꺼운 책은 조금 힘들어 하는데
이 책은 몇권이고 읽을 수 있겠다면서
또 없냐고 찾는데....
예전꺼 다시 꺼내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