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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사 : 신사임당.허난설헌 ㅣ Who? 한국사 27
다인 지음, 안광현.정병훈 그림, 최인수 정보글, 최태성 추천 / 다산어린이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그래서인지 요즘 한국사가 엄청 강조 되고 있죠
그런데 역사
재미있는 부분도 있는가 하면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요
재미있는 한국사는 또 내용이 너무 부실한 면이 있어보이기도 하면서
뭐랄까 너무 흥미 위주?
라는 생각도 들기 마련인데요
인물을 통한 한국사의 흐름
너무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교과서 속 인물이 나오는 그런 한국사라면
아이들도 더욱 더 좋아하면서
관심을 갖고 보려 할꺼 같은데요
500만 수강생이 선택한 큰별쌤 최태성님의 추천하는
WHO? 한국사 한번 살펴 보도록 하려하는데
5만원권에 나오는 인물인
신사임당과 그녀 못지 않게
조선의 여류문학쪽으로 유명하신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에 대한 책으로 아이와 함께 해봤어요
책을 보기 전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유튜브로 만나봤는데요
온라인 학습과는 또 다른 뭔가가 있는지
관심있게 보라고요
시대적 배경을 이야기 하고
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오는데
허난설헌이 주목 받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어요
단순한 여류문학가? 정도로만 이야기 되다가
어느 순간 급부상하더라고요
신사임당 역시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만큼 시대가 변해간다는 이야기겠죠?
색이 참 곱네요
한복이 이리 곱게 표현이 되다니...
만화라고 해서 대충 대충이런게 없고
고증을 통한 그림이면서
생동감도 넘치고
지루한 역사를 보다 생동감 있게 볼수 있겠더라고요
처음의 시작은 신사임당인데
대부분 신사임당 하면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만 알고 있는데
엄청난 여류화가셨더라고요
하지만.. 조선에서는....
특히나 양반댁 규수가 그림을 그린다 하면...
좋은 시선이 아니었을것 같은데...
그래도 그 솜씨는 엄청 나서인지 숨길수 없었겠더라고요
책 중간 중간 역사이야기로 해서
주인공들이 살던 시대에 다양한 문화나
역사적 사실들 또는 인물이 살던 곳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요
여기서는 관혼상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저희는 제사를 지내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제사에 대해 잘 모르는데..
우리 유교문화이기에 알기는 알아야 하는데...
마땅히 보여줄게 없었는데
이 책 덕분에 제사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다른 인물들에 비해 그렇게 많은 부분이 알려진게 없어서인지
내용은 생각보다 길지 않아요
현모양처 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의 인물로
신사임당을 뽑지만
이 책을 보면 단순히 현모양처보다는
멋진 재능을 가진 조선의 여인이었으며
시대를 잘 못 타고나 그 끼를 마음 껏 펼치지 못했던
아쉬운 재능의 소유자? 라고 볼 수 있겠더라고요
또 한명의 조선시대 여선 문학가
허균역시도 엄청났는데
그의 누이 역시도...
허난설헌에 관한 책들이 요즘 다양하게 나오고는 있는데
그녀 역시도 시대를 잘 못타고나서
너무나 많은 고생을 했던 인물이기도 하죠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그녀
하지만.. 결혼이란게..
호된 시집살이와
남편과의 문제
정말이지 너무 불쌍한거 같더라고요
물론 조선시대의 여자들의 삶이란....
이런 경우가 허다했겠죠
자신의 아픔을 글로써 승화시키는...
이러한 아픔들로 인해서 그런 멋진 작품들이 나온게 아닐까 하는데요
진짜 소제목 처럼 시대를 앞서갔던 천재시인
허난설헌
그녀의 동생 허균이 아니었다면
그냥 사라졌을 작품들이
현재까지 남아서 우리가 볼수 있다는게
참 감사한거 같아요
다른 인물들에 비해서
너무나 삶이 고달펐던 인물들이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삶의 고단함을 승화시킨 두 인물
여자아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것 같아요
권말 부록으로 다양한 퀴즈나
독후 활동들이 나오는데요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충분히 해낼수 있는 것들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