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다는, 개정판
강백향 지음 / 한봄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두꺼운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들
어렵다
졸디다
재미없다
지루하다
등등
어른들도 읽기 힘든것이 두꺼운 책이 아닐까 해요
보통 두꺼운 책들 하면
뭐랄까 헌법? 아니면 경제? 철학? 고전?
등등이 떠오르는 데요
두꺼운 책이 과연.. 위의 말들처럼 지겹고
어렵고 지루하기만 한지....
헤리포터를 생각해보면
또 그렇지도 않은게 맞는 것 같은데...
그럼 우린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왜 두꺼운 책을 보기만 해도
질려 할까요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봤어요
두꺼운 책 읽기 프로젝트

책읽기가 강조되는 요즘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수업전 책읽기 시간이 있고
아이들 역시 책을 읽는다고 읽지만...
책에 큰 흥미는 없어보여요
어려서부터 다양한 책읽기를 시키고
수도 없이 읽어줬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로는 표현할 줄 모르는 아이
말로는 유창하지만...
왜 그런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강연도 들어봤지만
명쾌한 답은 없었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의 빛은 보이는 듯 하더라고요
책은 읽지만
책의 내용은 그냥 책의 내용일뿐
현실에 적용하지 못하고
그냥 단순한 이야기로만 인식하는 아이....
그래서인지 자꾸 얇은 책과 만화책만을 읽으려 하는 아이
고쳐줘야겠죠?

 



차례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과연 이 속에는
나의 질문에 대한 어떠한 해답이 있을까는 먼저 살펴봤어요
저에게도 문제점들은 있더라고요
저 역시도 읽기 편한 얇은 책을 찾아서 읽어줬고
동화위주로 읽어줬고....
그러니 편독현상은 당연한 것이고
책만 읽을 뿐 어떠한 독후활동도 하지 않았던 것
사실 독후활동 하고 싶어도
큰아이가 워낙에 거부를 많이 해서 그러했던 것인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되고 있으니
그냥 단순히 독후활동 보다는
그냥 읽기만이라도 해라 했던 안일했던 생각들
그런것들도 문제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 중간 나오는 글들
특히 이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왔는데요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이제 읽을 줄 아니 니가 읽어라...
그러고보니 둘째는 더 안읽어줬네요
그러니 문해력이 떨어지고
언어습득도 늦어지는 것인데..
다시 시작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아직 학교에 입학한 것은 아니니..
보다 다양한 책을 읽어주면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고...


 
두꺼운 책읽기에 대한 팁도 주시는데
아직은 이란 생각보다는
어느 정도 읽기 학습이 되어 있는
큰 아이와 함께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꺼운 책을 하루에 다 읽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해서 나가는 것이네요
생각해보니...
어른들도 그런 책 읽기 힘든데...
아이들이라고 오죽할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안읽는다고 아이를 다그치지 말고
천천히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이게 제일 중요한 첫번째 과제이네요


 

책을 보다 발견한 책이름
초등2학년때 아이가 학교에서 배웠던 책이에요
종이봉지공주
읽으면서 선생님과 독후활동도 했는데...
내용만 요약할 뿐
자신의 생각은 한글자도 적지 못했던 아이
그냥 이야기로만 받아들일뿐
그 이야기가 주는 어떠한 느낌도 없었다고 해서
제게 충격을 주었었는데요
저 책이 단순히 남녀의 성역활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과도 연계가 된다는것....
놀라워요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는
막연하게 이렇게 이렇게 진행하세요 라는
뻔한 이야기만 담고 있지 않고
어떻게 실천할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도 제공을 해줘요
이러한 독후활동지라던가
학년에 맞는 두꺼운 책들 중
아이들이 보기에 괜찮은 책에 대한 소개 등등
다소 엄마가 귀찮아 질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해줘서 잘 읽고
더 나아가 문해력이 길러질수만 있다면
뭔들 못할까요
한번 다 읽었는데
다시 한번 줄을 그으면서 정독을 해봐야겠어요

아이의 독서습관이 걱정이라면
문해력이 약해서 걱정이라면
교과서조차 잘 읽이 못해 걱정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읽고
실천하는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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