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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 채소 나들이도감 - 우리 땅에 자라는 곡식과 채소 50종 ㅣ 세밀화로 그린 보리 산들바다 도감
임병국 외 그림, 김종현 글, 안완식 감수 / 보리 / 2019년 10월
평점 :
보리세밀화 도감
모든 도감이 그렇듯이
참 크고 가지고 다니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건 사실이에요
아무리 좋은 도감이고 책이라 해도
안보면 그져 종이에 불과한데요
보리출판사에서 다소 파격적이면서
가격도 저렴한 나들이도감이란게 나왔더라고요
여러권의 책 중에서
지금 가장 유용할 수도 있는
곡식 야채 나들이 도감
처음에 책이 왔을때
뭐지?
했어요
분명 책이 온다고 했는데
박스도 작고
이상해서 뜯어보니!!!
대박
손바닥 만하다고 해야 할까요?
책이 엄청 작은거에요
책이 작다고 내용이 별거 없거나 하지도 않아요
무슨...
여행다닐때 가지고 다니는 책?
그런 느낌의 책인데
이렇게 많은 정보가 들어 있더라고요
50종의 채소와 곡식들
그것도 우리 나라에서 자라나는 것들이라니
마트나 가야 볼 수 있는 것들인데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곡식의 이름이 많이 들어는 봤던 그러한 것들이라
거부감이 크게 없을듯 하더군요
다만 콩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도 있어요
세밀화로 해서
가장 먼저 소개를 하는데요
한살이 과정이 처음부터 나오지는 않고요
우리가 봤을법한?
그러한 모습으로 소개가 되는데
수확한 상태가 아닌 상태여서
다소 신기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이 상태로 가서 밭에 가서 해당 곡식이나 채소를 찾기를 하면
바로 찾을수 있겠다 싶은거 있죠
완전 디테일한데
사진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지만
뭐랄까 원근감? 그런게 없어서 인지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네요
사실 세밀화는 유아때 많이 추천을 하는데요
보리출판사에서는
사진보다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고
해서 이 세밀화로 해서 책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사진으로 찍는게
원가 절감에는 더 좋지만
무언가를 자세히 봐야 한다면
때로는 이런 세밀화가 더 나을때가 있어서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들어도 이렇게 한다고 해요
텃밭을 운영하지 않는다면
요즘 아이들은 알수 없는 내용들이죠
사실 역사를 이해 하는데 있어서
이 농작물의 재배시기가
도움이 될때가 있어요
보릿고개 이런거요
왜 그때는 먹을게 없었는지
이걸 보면서 이야기 한다면 이해가 되는데요
물론 요즘처럼 먹을것이 풍부한 시기의 아이들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는 하죠
과거 프랑스 혁명때 마리앙뚜와네트처럼요
빵을 만들어 먹을 돈이 없다 하니
그럼 케이크를 먹지 그러냐고 해서 공분을 샀었죠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그림으로 해서 곡식과 채소를 보여주고
농작물 재배에 관한 간단한 이야기
그리고 달과 절기에 따른 농사를 보여준 후에
본격적으로 곡식과 채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데요
한살이 과정이 가장 먼저 나와요
물론...
해당 곡식정보도 함께 나오고요
또 취재했던 시기와 장소
어떻게 기를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
그 뒤로는 이렇게 다양한 고서들을 통한 이야기도 담고 있고
해당 곡식과 채소의 병해충에 대한 이야기
자연관찰에서는 보기 힘든 쓰임이나 품종
우리나라에 언제 처음 들어오게 되었는지 등등
진짜 백과 사전이란 느낌이 들 정도로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진짜 헉소리 날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엄마인 저도 깜짝 놀라게 되더라고요
가격도 보통 도감하면 많이 비싼 편인데
이 나들이 도감은 비용도 착하게 나와서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몇가지 중 아이가 좋아할만한?
그런거 몇권 사두고 나들이 갈때 들고 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책꽂이에만 꽂는 도감 대신
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나들이 갈때 한손에 들고 나갈 수 있는
나들이 도감 책으로 아이와 산과 들 그리고 바다로 놀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