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더
샐리 가드너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임지은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표지부터 상당히 눈길을 끄는 작품 틴더
아직은 저학년인 아이가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싶어서
엄마인 제가 먼저 보게 된
아동 판타지 동화
솔직히 읽어보니
아이들이 아닌
어른이 봐야 할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이더라고요

 



표지에도 소개되는
안데르센의 부시통이 잔혹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다시 테어났다
음...
다양한 동화를 읽어줬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미화되어서
아이들이 볼 수 있게 다시 각색이 많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리가 아는 흔한 명작들 중에는
실상은 엄청나게 잔인하고 폭력적인데
교훈? 뭐 그런게 있기에
각색이 된 것이라고
안데르센 하면 뭐랄까 엄청 교훈적이면서도
은근히 사회비판적인 시선이 없지 않았는데요
부시통
이 작품은 들어본적이 없어서
이 책을 보기 전에 미리 찾아봤어요
약간은 알라딘의 요술램프?
뭐 그런 내용이더라고요
그런데
전제가....
마녀를 죽이고
왜 항상 죽이고 라는 대목이 동화에 나오는지
영~~~ 마음에 안들지만
어찌되었든
그 동화가 바탕이 되었다니
기대는 되더라고요


 



뜨억
시작부터 뭐랄까
죽음의 냄새를 풍기는 동화
불이 난것같은?
마을이 마치 불에 타고 있다는 것을 암시 하는 듯한?
그래서 어찌보면 무척 잔인할수도 있겠자 싶음?
그런 장면인데요

 



안개속같은 그림 뒤에는
이러한...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네요
실제 이동화 자체가
독일의 전쟁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해요
종교전쟁
신교과 구교의 갈등
그러나 전쟁에 참여한 농민들은
뭔가를 알고 싸웠을까요?
초등저학년인 아이는 이걸 보더니 기겁을 하고 ㅋㅋㅋ
좀 더 크면 모를까 아직은 안되겠구나
작가가 청소년문학작가라서
대상연련층이 고학년이상이겠구나 했어요

 



사신의 등장과 함께 이야기는 시작이 되는데요
죽은 사람을 이끌어 가는 사신
주인공도 죽은 것일까요?
음..
보기에는 아직 죽지는 않은 듯한?
하지만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그러한 모습인거 같아요
시작부터 으스스합니다.
보통은 앞에 아까같은 그림이 나오면
왜 그런 장면이 나오게 되었는지
이야기의 시작을 이야기 해주는데
이 책은 그게 시작인거에요
전쟁 속에 죽어가는 한 병사의 모습

 



책은 중간 중간 서양의 구전설화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줘요
병사가 이야기 하는 다양한 구전설화
하지만
디테일하지는 않고
그냥 그런게 있는데 하면
그건 내용이 뭐다~ 식의 간추린? 아니면
핵심요약? 뭐 그런식의 소개로요
그런데 검색을 해도 잘 안나와요 ㅋㅋㅋ
여튼 늑대인간도 등장하고 굶주린 늑대도 나오고
으스스하네요

 



아동 판타지 동화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청소년 문학이라고 해도 될것 같아요
글이!!!
어휴...
참 많아요
뭐 읽다보면 어른인 전 술술 넘어가지만
아이들은 조금 버거워 할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진짜 읽다보니 어느 순간 이만큼 읽었더라고요
내용은 전반적으로 으스스함을 담고 있지만
현실성을 다소 떨어지는
원래 원작 자체가 그러했기때문에 그런것일 수도 있고
또 장르자체가 판타지이기에
현실에 접목한다는 것은 ㅋㅋ
해리포터를 현실화 하는? 뭐 그런것이겠죠

 

 
읽다가 당황하게 되는 부분
엥?
이게 뭐지?
그래요 늑대인간 나올때부터 예상하고
중간 중간 빨간망토입은 소년이 나오고
계모가 딸을 첨탑에 가두는것도 나오고
그동안 봐왔던 명작들이 날 배신하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여러가지 의문점도 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온 소년이 겪게 되는 이야기
틴더
전쟁의 잔혹성과 인간이 갖은 추악한 본성
군중심리를 이용한 잔인한 정치
그러나 상처받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 사랑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 이야기를
안데르센이란는 동화작가의 부시통을 인용해서
아이들에게 사랑이라는 힘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은게 아닐까 하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에요
가볍게 보려면 한없이 가볍게 볼수있지만
흥미로 보기에는 다소 무거운듯한?
하지만 무겁긴 해도 재미가 있는
샐리 가드너의 틴더
초등고학년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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