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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3년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62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9월
평점 :
스테디셀러 동화작가
조성자 선생님의 신작이 나왔어요
조성자 작가님은 3년 시리즈로 유명하신 분인데요
화장실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기차에서 3년
이번 3년시리즈 신간 비행기에서 3년이 나왔더라고요
비행기에서 3년
책 제목을 보고
비행기에서 3년을 살았나?
그렇다면 어떻게 3년을 살았지?
여러가지 궁금증을 자아 내는 표지
표지에는 비행기 안에서 한 아이가 웃는 얼굴을 하고는 있지만...
비행기 밖은...
후덜덜 합니다.

천둥번개가 치고 있고
공포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데요
아동문학인 이 책은 확실히 글이 많아요
대상연령은 9세부터인데요
동화책 위주만 봤다면 힘들었겠지만
요즘 다양한 책읽기를 하고 있다보니
제법 잘 읽어 내려가네요
특히나
관심이 많은 비행기에서의 이야기
늘 여행갈때 가는 공항
기다림은 지루할 수 있으나
비행기를 탑승하는 순간은 늘 설레임으로 가득차죠
책 속 주인공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상아네는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여행을 가는데요
다른곳도 아닌 미국이라 하네요
친척이 결혼식을 해서
초대 받아 가는 것인가봐요
책 속 그림을 보면서
또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이렇게 비행기를 타기도 하지만
버스타고 가서도 탄다면서
좋겠다네요
여행이 설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비행기 안이 편안하거나 하지는 않죠
비행기 안에서 흔히 읽어난 일들을
주인공 상아도 겪어요
기류로 인해 흔들림을 겪게 되고
아기는 울고
참 난감하겠어요
특히나 처음 비행기를 타는 경험을 하는것이니
이런 모습이 낯설것 같기도 하는데요
상아는 비행기 안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에 되는데
그 중에는
우리와는 다른 자리가 존재한다는것
큰아이도 늘 일반석을 타 왔기 때문에
비지니스나 일등석은 신기한가봐요
의자도 다르다면서
이런자리에 타면 잠을 불편하게 안자도 되겠다고 ㅋㅋ
그런데..
넘 비싸단다...
다양한 사건 속에서도 비행기는 잘 가는 듯 해보이지만 결국 난기류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왜 책 제목이 그것인지에 대한 답이 나와요
난기류로 인해 비행기는 추락하는것은 아닐까
추락하면 죽게 될까
등등
공포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이 순간은 진짜 처음 여행으로 설레였던
그런 마음들이 다 사라지게 되면서
근심과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요
상아네 가족은 과연 미국에 잘 다녀 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막판에 엄청난 사실이 나오는데요
아이도 읽으면서 대박 대박 이러더라고요
일반적인 아이들과는 다르게
어딘가에 갇혔던 기억이 있는 아이
그 아이가 겪게될 공포이야기 같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아동문학 비행기에서 3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보고 싶어지는 책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