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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H ㅣ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평점 :
국내 작가이면서
볼로냐 가챠상도 수상한
강경수 작가
그의 야심찬 시리즈 코드네임
이미 아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고
X, K, V, R
이렇게 4개의 코드네임이 나왔었는데요
사실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된지 얼마 안되었기에
잘 몰랐던 책이에요
엉덩이탐정도 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무지개 물고기나 알았지
아동소설쪽은 많이 힘들어 했거든요
그런데
나무집을 보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두꺼운 책도 조금씩 보기 시작하는데
잘 볼지는 아직 미지수에요
하지만 내용이 흥미 진진하다면
잘 볼껄 알기에
제가 먼저 내용을 봤어요
첩보액션 추리물이라는데...
셜록 홈즈를 예상케 하는 표지
추리물 하면
김전일이라던가
코난도 있지만
원조는 바로 셜록 홈즈겠죠?
그런데 여기에 표지에 나와있는 각종 물건들은
마치 007 제임스 본드를 연상케 하네요
최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되어 있는듯한
우산에 돋보기에
담배는 피우지 않지만
추리에 도움이 된다는 파이프
어떻게 활용이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면지에요
보통 이런 아동 소설에는
면지에 아무것도 없던데...
동화의 경우에는 작가의 생각을 녹여서 가장 핵심적인 것을
면지에 담는다고 배웠는데...
이 강경수 작가님의 코드네임 H도 면지에 그림이 있는걸 보니
그냥 막연한 그림이 아닌
이 책의 핵심적인 그런 내용들을 집약해서 그려놓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잘 보니
기차도 나오고
좀비도 나오고
다양한 사람들도 나오고
왠지 저 맨 앞에 있는 콧수염할아버지가
코드네임 H같은 생각이 드는데....
거기에 무슨 화생방인지...
방독면을 쓰고 있는 사람도 있고
궁금해지죠?
목차를 보니...
코드네임 H를 만나고
열차는 좀비가 가득하고
열차에 특이한 사람도 있꼬
스테이크는 또 뭘까요
러시아 요원?
음...
명예로운 은퇴는
설마 주인공이 은퇴하는건 아니겠죠?
주인공인 코드네임 X는 어린거 같던데....
H가 나오자마자 은퇴?
여튼 목차도 궁금증 유발이네요
사실 그동안 보면
X 때는 살 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과정이 나왔고
K때는 슈퍼 악당이 나오고 세계 평화를 지키느냐 마냐를 이야기 하고
V때는 거대 악당 조직인데 이때는 요리와 관련
얼마전 나왔던 R은 최강보스와의 대결
이런식으로 막연히 악당들과의 대결위주였는데
이번엔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요
프롤로그는 코드네임 X에 대한 소개로
그동안 싸웠던 악당들인거 같은데...
이렇게 보니..
엄청난 악당들과 싸워왔나봐요
아이로 보이는데 대단해 보이지 않나요?
이러니 아이들이 빠져들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이런 액션 추리를 엄청 좋아하는거 같은데
그건 아마도 대리만족?
뭐 그런것도 있는거 같더라고요
여튼 이런 대단한 코드네임 X가 이번엔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엔 기존의 내용들과는 조금은 다른
좀비라는
애들이 엄청 좋아하는 몬스터? 가 나와요
왜 그런지 모르는데
요즘 이 좀비가 인기가 많아요
부산행도 그렇고
수상한 가족? 그것도 그렇고
그런데 작가의 이야기를 보니까 부산행 같은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이야기 하시네요 ㅋㅋ
그래서 스위스행 기차 안에서 좀비들이 나오나봐요
하지만 과정이나 결말은 부산행과는 전혀 다르네요
부산행은 무섭기만 했는데^^
다음편에 대한 예고인가요?
코드네임 S가 등장하는데요
혹시 러시아 요원?
알수는 없지만
왠지 X가 좋아할것 같은? ㅋㅋ
왜 007에서도 제임스 본드말고 꼭 예쁜 여자 스파이나
여자 요원들이 나오잖아요
여기도 똑같네요 ㅋㅋㅋ
과연 이 코드네임 S의 정체는 무엇일지....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인데요
근데 이 책에 반전이 있어요
마지막 부분인데요
보면 헐 아님 뭐야 진짜 하게 하는데
완전 황당하면서 허탈 할 수 있는
그러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그런 반전이 있더라고요
뭐 이건 마지막 까지 읽은 분은 아실수 있는건데요
여튼 결과적으로 이 코드네임 H는 코드네임 X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그런 하나의 성장 드라마와도 같아보여요
손에 잡으면 내려 놓을 수 없어요
재미있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도 있어서 인지
영화로 제작 되어도 대박 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