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 인간의 마음속에 드리워진 선과 악 아이세움 논술명작 79
0. 헨리 지음, 현소 엮음, 정영아 그림, 방민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미래엔 아이세움 논술명작

마지막잎새 외


요즘 명작읽기에 푹 빠진 릴리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한권씩 보는데요

많은 내용의 글이 있는 책들은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부담스러운데

단편으로 된 책은 짧게 짧게 되어있어서

보는 아이도 부담이 덜 되고

엄마도 만족스러운것 같아요



 



이번에 고른 논술명작은 마지막 잎새

사실 논술명작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책을 보고 나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걸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이에게 책이란게 지루하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그런것이 되면 안되기에

요즘은 과감히 마음을 비우고

읽은 재미에 빠지게 해줘봤어요

확실히 잘보고 스스로 보려고 하더라고요


 



읽던 습관이 있어서 인지

처음부터 차근 차근 읽어 나가기 시작을 하는데요

다른 책에 비해 요 부분은 정말 꼼꼼하게 잘 봐요


 



책이 무슨 내용일지 미리 파악하고


 



나오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것도 보면서

요약된 줄거리도 다시한번 보고

확실히 부담을 갖고 볼때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학습만화나 그림동화 위주로 봐왔던 릴리이기에

그림이 없는 이 부분들은 늘 힘들었는데요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 가는것 같아요

물론 소리내서 읽게 하고 싶은데....

힘들다고....


 



중간 중간 나오는 삽화같은 그림들은

더 집중해서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도 꼼꼼하게

그러면서 책을 읽다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들에 대한 이해도 하더라고요


 



그림을 보면서

왜 저 사람이 저렇게 했는지 이해를 못하고는

할아버지가 불쌍하다고

자기는 화가가 되더라도 저런건 안한다네요 ㅋㅋ

마지막 잎새

한 소녀가 죽을 날을 기다리면서

창문 밖 아이비의 잎이 다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그걸 들은 한 화가 할아버지가 소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지막 남은 잎새 자리에 잎과 똑같은 그림을 그리고는

대신 죽음을 맞이하는 뭐랄까..

요즘같은 시대에는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서 이타심이란것도 배우고

쉽게 삶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것도 배우고

잔잔한 이야기라서 잠자기 전 읽는 명작으로 딱 맞는것 같네요

한편 한편 읽기도 해서 몇일에 걸쳐 읽겠지만

스스로 읽겠다고 가져왔으니 끝을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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