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과학자의 적정기술 파랑새 인문동화 2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파랑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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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기술들이 발전해 왔는데요

그 정점이 바로 4차산업기술이 아닐까 해요

인간을 대신하는 기계들을 만들어 내고

인간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 되는것들을 만들어 내고

그러나 그러한 것들이 정말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일까요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는 동화

맘대로 과학자의 적정기술



 



기술보다 인간이 먼저라는 놀라운 깨달음의 인문동화

타이틀을 보면 인간애를 담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내용소개를 보면

유명한 과학자가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 하고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 한켠에 빚을 진듯한 느낌이 들어서

모든것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귀환해서

그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겪는

한편으로는 한뼘더 인성적으로 성장하는 그런 성장동화이더라고요


 



소개를 보면 그 과학자가 고향으로 돌아오는것으로 시작되는듯 하고요

목차 속에 담긴 그림은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일까요

물을 받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행복한듯한 표정

책을 읽다 보면 그 답이 나오겠죠?


 




시작은 카일이라는 주인공이 나오고요

영웅의 귀환이라는 소제목처럼

카일이 고향로 가는 과정을 담았어요

아프리카의 초원도 나오고

먼지를 일으키며 가는 차들의 모습도 나오고

그림은 그동안 봐왔던 그림들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마치 유화를 보는 듯한 느낌

시작은 이러한데....


 



끝은 뭔지 모를 행복한 모습?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와요

과연 무슨 이야기 일지


 



요즘은 이렇게 인문학 책에도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을 하네요

늘 아프리카라는 대륙을 보면

안쓰러운 모습들만 있다고 생각해와서 그런지

이 책을 보면서도 상당한 의문을 품더라고요

채석장에서 일하는 부모없는 아이들

먹을게 없어서 힘들어 하는 아기들

뭐 그런 광고들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은데 지나치게 그런쪽으로만 나오니

아프리카에서 나오는 과학자들이나 훌륭한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의아한 눈치였어요

늘 도움을 요청하는 대륙이라 생각해왔었나봐요




모든것은 한번에 뚝딱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는 추천글처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면서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

그러다보면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닿게 되는데요

이 책은 그러한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막연히 우리가 보기에 이게 필요하겠구나가 아니라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것은 이 책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국한 된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면

내가 보기에 필요한 것이 아닌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도와줘야 한다는것

그것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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