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잡았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7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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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와 함께 신기한 책을 한권 봤었지요

글씨는 없는 그림만 있는 책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그림부분은 정말 중요해요

이유는 아이는 그 그림을 통해서 그림책을 쓴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기때문이에요

그래서 때론 글씨가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책도 있는데요

데이비드 위즈너의 작품은 특히 그런거 같아요

그림 속 등장인물의 표정 하나하나가 모든 것을 이야기 해주고

아이는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시켜보기도 하고

때로는 전지적작가시점? 에서 책을 바라 봤을때 느껴지는

그러한 여러가지의 생각과 느낌을 받을수 어요

지난번 구름공항의 경우는 더불어 살지만

다름을 이해하고

다를수도 있는것이 외적인것 뿐만 아니라

생각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는데요

이번 신작은 어떨지...

 

 

 

 

 5년만에 선보인 최신작이라는데요

과연 저 글러브로 공을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

내가 잡았다 라는 제목을 볼때는 잡았을것 같기도 한데요

어떨지 기대가 되요

 

 

 

 

이번책은 그동안 책과 다르게

작가 사인이 들어간 한정판이더라고요

와우~

독자와 함께 쓰는 화보어....

쉬운 말은 아니에요

즉 글이 없다는 뜻 같아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는 의미 같은데...

 

 

 

 

누군가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은

그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해 일이 의미있어지고

존재의 이유가 되는거 같아요

그런면에서 작가 역시 누군에게는 꼭 이러한 의미로 다가가길 바라는듯 해보여요

 

 

 

 

글은 이게 전부에요

내가 잡을게

그리고 마지막에 내가 잡았어

둘 사이에는 상당한 큰 차이가 있는데요

작가는 이 단어만을 보지 않고

그 속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그러한 감정들도 함께 느끼길 바랬던거 같아요

어떤 감정이야고요?

 

 

 

 

본인이 잡겠다면서 손을 뻗어보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뻔히 보이죠?

네 넘어져요

그래서 공을 못 잡게 되죠

그때의 심정

어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어떨지

그냥 단순히 안되었다 이렇게 말고

다른 감정은 없을지...

 

 

 

 

억울하게 노친 공

하지만 아이가 느끼는 심적인 부담감은...

그림과 비슷할까요?

아님 더?

무엇을 하든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장애물이 있을꺼에요

그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이지요

하지만 이걸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큰 차이가 날꺼에요

성공은 실패란 것을 만났을때 어떨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것

노력을 이길 것은 마음가짐뿐이란것을 알려주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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