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살아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삶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 오늘날엔 산업 전체가 사람들에게 속삭인다. 자기감정을 느끼기보다 체험과 감정서비스에 공감하는 편이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자기감정은 불확실하고 심지어 부정적일 때도 많다고 말이다.
자극으로 일깨운 연출된 감정에만 공감하는 사람은 누군가 보고 싶고 누군가와 같은 마음이 되며,
누군가를 그리고 믿을 수 있으며, 마음으로 슬프고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자신의 정서적 능력을 잃고 만다.
자신의 삶과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