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엄마의 맛있는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진짜 쉬운 집밥
오슬기 지음 / 길벗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한 권으로 끝내는 진짜 쉬운 집밥'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식생활에도 많은 영향이 있었다. 맛집을 찾아 직접 식당에 찾아가서 먹기보다는 집에서 먹는 시간이 이전에 비해 확실히  더 많아졌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하고, 아이가 있는 집은 더욱 조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삼시세끼를 집에서 해야 한다면? 금방 지칠 것이다.

 

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  강력한 무기가 있다. 혁신적인 발명품 바로 에어프라이어다. 막연하게 에어프라이어는 우선 간편하게 그리고 음식을 튀지기 않고 기름기를 쏙 뺀 요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칼로리에 대한 죄책감을 덜고 먹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에어프라이어로 생각보다 많은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에어프라이어는 최대 200도의 뜨거운 공기가 팬에 의해 빠르게 순환하면서 재료 표면의 수분을 단시간에 증발시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음식을 익혀준다. 에어프라이어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에어프라이어 장점>

1-조작하기 쉽고 조리 과정이 간단하다.

2-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3-식용유 또는 기타 오일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단점>

1-기름에 직접 튀긴 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기름에 직접 튀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2- 직화 요리보다 조리 시간이 길 수 있고 팬이 돌아갈 때의 소음과 전력 소비가 단점이라고.

사실 나도 처음에는 기름이 필요없는 튀김기 정도로 생각했었다.

<꿀팁>

에어프라이어에 음식을 그냥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른다고 해서 요리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두께가 있는 음식 육류나 생선을 조리할 경우 예열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라는 것. 그리고 식용유나 오일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마르고 퍽퍽할 수 있으니 필요할 대 적절히 사용할 것.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히려면 중간에 재료를 한 번씩 뒤집거나 뒤섞어줘야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올바르게 세척하는 방법 그리고 냄새 없애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에어프라이어 사용시 갖춰두면 좋은 도구들도 도움이 많이 됐다. 오이스프레이 또는 브러시는 이번 주말 마트에 가서 살 예정이다.

요리 블로거답게 더 쉽고 빠르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101개가 소개되어 있다.

파트1- 기본반찬

파트2-특별반찬

파트3-아이들간식

파트4-술안주&야식

파트5-브런치

파트6-119레시피

 

국, 찌개, 밑반찬은 물론 아이들 간식, 브런치, 술안주까지 섭렵할 수 있으며, 먹다 남은 치킨, 족발, 과자, 자주 시켜먹는 배달 음식을 살리는 119 레시피가 이 책의 스페셜 파트다. 101가지 레시피 중 마침 집에 있었던 재료 고등어를 활용해서 음식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고갈비고추장구이]

시간: 25분 (10분->뒤집어서 10분->양념발라서 5분)

온도:180도

재료 : 손질 고등어 1마리, 쪽파1대, 통깨,

양념장: 고춧가루 1.5큰술, 진간장 2/3큰술, 매실액 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소주(또는 청주)1큰술, 마요네즈 1/2큰술, 다진마늘 2/3큰술, 고추장 2/3큰술, 생강가루 조금, 후춧가루 조금


1.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2. 바스켓에 종이호일을 깔고 고등어를 올려 180도에서 10분 굽고 뒤집어서 10분 더 굽는다.

 

 


3. 구운 고등어 안쪽 살 부위에만 양념장을 골고루펴 바르고 5분 더 구워준다.

 

 


4.완성

 

 


이 책의 장점은 매우 간단한 조리과정과 친절한 설명이다. 평균적으로 2~3단계만 거치면 요리가 뚝딱 완성된다. 하나씩 하나씩  이 책의 레시피대로 요리 하면 문제 없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한 레시피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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