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랙티스 -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
세스 고딘 지음, 도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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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작에서 <린치핀>이란 책을 쓰고, 세계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구루인 세스 고딘이 쓴 책이다. 조직을 이끌려는 사람, 글을 쓰고 싶은 사람, 노래를 부르고 싶은 사람, 예술가가 되고 싶은 사람 등등 혁신을 일으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지치지 않고 창의적인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를 꾸준한 연습 즉, ‘프랙티스(practice)’만이 답이라며 최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성공에는 어떠한 다른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피아니스트,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발돋움했던 여러 CEO들 모두 자신의 텔런트만으로 천재가 되고 성공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눈부신 성공 스토리에 가려져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던 수십 배, 수백 배의 프랙티스가 있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그 일의 결과물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보장하지도, 확신하지도 못한다. 그렇기에 불확실한 결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 불확실한 결과에 집착하다 보면 우리는 가장 중요한 과정을 놓치게 되고 불안감으로 인해 창의성을 떨어뜨린다. 이 책은 우리가 결과에 대해 연연하지 않고 과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프랙티스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이다.

 



45p.

대부분이 결과에 집착하는데, 사실 그 결과물이란 과정을 따른 것이다. 올바른 과정을 정한 다음, 시간을 들여 반복하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오직 결과물에만 집중하게 되면 일은 지루해지고,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 하거나 이기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결과물을 내기까지의 과정에는 눈을 감게 되고, 너무 이른 단계에서 포기하기 쉽다. 반면 놀라운 성취를 얻기 위해 실천하는 프랙티스는 꾸준히 이루어진다. 과정에 노력을 기울이는 일이야말로 우주가 나를 선택하는 행운이 따르기를 바라는 복권 당첨식의 마음가짐을 대체할 유일한 방법이다. 반복을 받아들여라.

 



책에서는 묵묵히 프랙티스를 반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믿고, ‘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야라고 말하고 일의 과정을 믿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55p.

혁신의 본질은 마치 무언가를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멋진 일을 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그 일이 잘될 것처럼 행동하고, 참여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를 내는 데 불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56p.

가면증후군은 우리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과정을 신뢰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베푸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는 의미다. 가면 증후군을 앓는다는 건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우리가 혁신하고 있고, 사람들을 이끌고 있으며, 무언가를 창조하고 있다는 증거다.

 



171p.

정말 많은 사람이 갖추지 못하고 있는 건 신뢰이다. 우리는 나 자신을 믿지 못한다. 너무 걱정스러워서, 너무 어려워서, 내가 해낼 수 있다고 믿지 못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마음먹는 것이다.

 



173p.

탤런트를 타고난 사람은 많지만, 그것을 완전히 드러날 만큼 노력해 스킬을 갖춘 사람은 극소수이다. 스킬을 갖춘 사람이야말로 탤런트를 타고난 사람보다 훨씬 드물다. 그런데 스킬은 누구나 충분히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

 



283p.

창의적인 사람이라서 작품을 선보이는 게 아니다. 세상에 작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결심한다고 해서 걸작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열심히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운이 좋다면 우리가 만든 작품을 의미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나타날 겁니다.”

맥북의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한 수잔 케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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