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랑할 거예요. 처음부터 나만을 봐주는 그런 사랑이요.
"이제 나 혼자만의 좁은 틀 안에 박혀 사는 생활은 그만두자. 여러 가지 것을 보러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우자. 그래서 내가 있을 장소를, 내가 그곳에 있어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찾자. 여행을 떠난 것도 책을 마구 읽어댄 것도 그때부터 였어." - P87
"그보다 한 권의 책과 만나 얼마만큼 마음이 움직였냐가 중요한 거 아닐까요?" - P149
남자와 여자. 오해와 오독, 거짓의 또는 게으른 동의, 좋은 의도를 가진 거짓말, 상처를 주는 투명함, 도발 없는 폭발, 감정적 나태를 감추고 있는 신뢰할 만한 다정함. 그리고 기타 등등. 자신의 마음도 거의 이해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