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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장폴 뒤부아 지음, 이세진 옮김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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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알 수 없는 우연의 연속인 듯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은 누구와도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중요한 건 이런 우연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것인가의 문제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삶의 질곡에 갇혀서도 결코 주저앉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장폴 뒤부아의 소설은 처음 읽었는데, 삶을 바라보는 그의 독특한 시선과 깊은 유머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위로를 받았다. 여운이 참 오래가는 작품이다. 

일주일째 눈이다. 나는 창가에서 밤을 바라보고 추위의 소리를 듣는다. 이곳의 추위에는 소리가 있다... 여기서 한동안 지내다 보면 이 건물의 신진대사에 익숙해져 어둠 속에서 교도소가 거대한 짐승처럼 숨을 쉬고, 간간히 기침을 하고, 뭔가를 꿀꺽 삼키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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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어떻게 올까?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곽노필 지음 / 산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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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유익하다. 무엇보다도 정확하다. 미래와 4차산업의 관계를 가장 잘 정리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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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산하세계문학 15
사라 룬드베리 지음, 이유진 옮김 / 산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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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깃든 풍경과 내 마음 밖의 세상이 아스라히 겹치는... 아름답고 소중한 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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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 나는 왜 달리기를 시작했나? 산하세계문학 13
마렉 바다스 지음, 다니엘라 올레즈니코바 그림, 배블링북스 옮김 / 산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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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들을 다룬 어린이책도 무척 많다. 다들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마치 우화같고 동화같은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도 가슴이 저려온다. 가장 핵심적인 그 무엇을 다루는 것이다. 이 책은 정말 글과 그림의 수준이 다르다. 이 책을 보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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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마지막 여행비둘기 산하작은아이들 57
아탁 지음, 오석균 옮김 / 산하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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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행비둘기는 없다. 200년 전에는 아메리카 대륙에 50억 마리 정도 살았다고 한다. 이것은 독일의 작가 아탁이 한평생 새를 연구한 오듀본에게 바치는 그림책이다. 글은 서정적이고, 그림은 힘이 넘친다. 그런데도 슬프다. 이 책은 여행비둘기들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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