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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 질문하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제럴딘 매코크런 지음, 김재용 옮김, 장시은 감수, 호메로스 원작 / 윌마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윌마 출판사의 '오디세이'에 대한 엄마와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아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학생이고, 엄마는 오디세우스라는 이름만 알고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영화의 궁금증과 책의 내용을 비교하기 위해 함께 읽고 서평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엄마의 서평입니다. 엄마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습니다. 영화가 많은 질문을 남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설명해 주려 했지만, 결국 엄마 자신이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엄마가 중요하게 본 부분 세 가지:
1. 페넬로페의 베 짜기: 낮에 짜고 밤에 푸는 걸 세 년 동안 한 것은 시간 버는 방법이었으며, 이것이 소극적인 행동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2. 텔레마코스의 첫 여행: 아버지 없이 자란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사실은 자신을 찾아 돌아옵니다.
3. 귀향 이후의 삶: 도착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며, 오히려 귀향 후의 삶이 더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이 작품을 마흔에 읽으면서 모험담이 아닌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느꼈습니다. 엄마는 페넬로페와 오디세우스 양쪽 모두의 입장에 공감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는 순서가 오히려 이해를 돕기에 적절하다고 느꼈고, 고전 서적이 부담스러운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주주의 서평입니다. 주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미 잘 알고 있어서 책 표지가 익숙하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만화에 나오지 않은 부분 때문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주주가 꼽은 최고의 장면들:
3위. 키클롭스 동굴 탈출: 이름을 '아무도아니다'라고 말한 부분에서 크게 웃었습니다.
2위. 세이렌: 귀를 밀랍으로 막고 자신만 기둥에 묶었다는 점에서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1위. 활 시위 당기기: 거지 차림의 오디세우스가 아무도 못 당기는 활을 당길 때 가슴이 뛰었습니다.

또한, 주주는 오디세우스가 영웅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결함도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부하들을 많이 잃게 한 점과 자랑하고 싶어서 포세이돈의 눈밖에 난 점에서 그랬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책을 다 읽은 후, 두 사람은 오디세우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대화가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아이에게 어떤 책을 권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아이의 학년과 신화 읽기 경험에 따라 적절한 출발점을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가정에서는 어떤 장면에서 공감했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