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칠이 과학영재 만들기 - 영재교육원 선생님들이 지도하는
조영래 외 지음, 깨칠이스튜디오(김수안) 그림 / 북스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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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은 <영재교육원 선생님들이 지도하는 깨칠이 과학영재 만들기>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책은 특히 과학을 사랑하는 우리 아이 주주와 같은 친구들에게 딱 맞는 책이에요. 과학 영재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배움, 그리고 도전을 동시에 선사하는 멋진 학습서랍니다. 책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과학 교과 과정을 학년별, 학기별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3학년 1학기에서는 '힘과 우리 생활'을, 2학기에서는 '물체와 물질', '소리의 성질'을 다룹니다. 상위 학년으로 갈수록 내용 역시 심화되는데, 5학년에서는 '빛의 성질', '용해와 용액', '혼합물의 분리' 같은 조금 더 복잡한 주제들을 배우게 돼요. 마지막 6학년에서는 '산과 염기', '물질의 연소', '전기의 응용' 등 중학교 과학과 연결되는 개념들도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 스스로도 도전의식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에요. 무엇보다 이런 주제들이 물리와 화학으로 자연스럽게 나뉘어 있어 과학의 큰 틀을 차근차근 이해하기 좋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3학년 2학기 과정에서 배웠던 '물체와 물질' 파트를 따로 살펴봤어요. 여기서 물체와 물질의 차이가 무엇인지, 순물질과 혼합물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죠. 책에서는 예시와 실험들을 통해 한 가지 원소로 이루어진 순물질(산소 O, 수소 H), 두 가지 원소가 결합한 화합물(H2O), 균일 혼합물(공기), 불균일 혼합물(흙탕물)의 특징들을 차근차근 풀어줍니다. 또한, 이 책은 그림과 기호, 한글과 영어를 모두 아우르며 과학적 개념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예를 들어, 가열했을 때 고체가 액체로, 다시 기체로 변하는 과정이나 냉각했을 때 기체가 액체가 되고 결국 고체가 되는 변화를 자세히 다루며, 이를 실험 사진과 일러스트로 명확히 보여줍니다. 열을 가했을 때 입자의 배열과 운동이 어떻게 변화하며 부피에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정리할 수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 배우던 물리와 화학 개념이 떠오르기도 하니, 어른들에게도 반가운 회상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 책이 단지 실험서나 문제집과는 다른 점은, 용어 정의와 핵심 개념에 집중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에요.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제격인 교재죠. 따라서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께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배움의 즐거움과 함께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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