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치의학 -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재미있는 치과 치료의 역사 쓸모 있는 공부 3
권수진 지음 / 풀빛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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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모있는 치의학>이라는 책의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치의학에 관한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는데, 과거에는 치아를 뽑는 일이 이발사의 부업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수많은 의료 전문가들의 헌신과 연구를 통해 치의학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문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여러 혁신적 발견들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높은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치의학은 단순히 치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인류에게 실제로 큰 도움을 주는 실용적이고 고마운 학문으로 자리 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치아를 통한 신원 확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히틀러의 경우, 그의 치과의사가 치아 자료를 근거로 신원을 확인하면서 죽음을 공식화했다고 한다. 이 사례는 치의학이 단순한 건강 관리만을 넘어 법의학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광복절 특집 방송 *아는 형님*에서 6·25 참전 군인의 유해 발굴 작업을 통해 가족들을 찾아주는 과정을 소개하며 과정 중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언급했는데, 이는 치과 전문 지식이 법의학 분야에서도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처럼 치과의학의 역사와 현재를 다룬 책은 의사라는 꿈을 가진 어린이나 의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수 있다. 특히 치의학이 단순히 현대 의료 기술의 일부가 아니라 오랜 역사 속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해온 중요한 학문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며 배울 점이 많다. 의학사 중에서도 치의학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꼭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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