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 Q & A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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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잼있다! 

무엇보다도 잼있다는 것을 먼저 알린다. 책이 배달된 날 집에 들어와 저녁 먹고 새벽 3시까지 쉬지 않고 읽어나갔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빠져들었다. 

인도의 빈민가에서 한 소년이 성장하며 겪는 갖가지 일들이 펼쳐진다. 죽을 고비도 넘기고, 구차한 일들 가운데에도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혜롭게 때론 약삭빠르게... 매번 운이 좋게 어려움을 극복해 간다.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 되는 퀴즈쇼! 백만루피의 상금이 달린 퀴즈쇼에 참가하게 되는 이유는 사랑 때문에? 뭐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여기서 본인이 책 읽고 나서 영화도 관심이 가서 보았지만, 책과 영화는 매우 많이 다르다. 마지막 결론 부분도 많이 다르고 퀴즈쇼에 참가하게 되는 이유도 영화에서는 책보다는 많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겠지만...  

아무튼 책이 역시 잼있다! 설령 영화를 보신 분이라도 책을 권해 드린다. 200%는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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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화
아흐멧 알탄 지음, 이난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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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화... 제목부터가 동화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작가가 터키 사람이라는 것도 특이했고, 책의 시작 내용부터가 느낌이 혼란스럽다고 해야 하나? 

책의 내용은 처음과 중간과 끝이 다 다른 느낌을 가져다준다. 어떻게 보면 독자에게 읽혀지는 줄거리가 지루할 수도 있고, 희한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야 이 책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 가를 나름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중간에 이야기가 교묘하게 또는 이상야릇하게 전개된다고 느꼈고, 따분한 면도 있었지만, 끝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아야 했기에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다. 정작 나흘만에 끝났지만, 책을 펴본 것은 여러번. 

주인공이 중간에서 이리저리 갈등하는 구조라던지, 주인공 주위의 두 여자와의 감정 그리고 주인공과 각자의 갈등 구조. 사이사이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이야기 전개법이라던지... 희한하다. 허나 마지막에는 서로 맞물려가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고 만다. 

"위험한 동화"라는 것은 전설이나 전래동화와 비슷한 책 속의 또 다른 이야기이다. 그 내용은 갈등 상황에 대한 비유이고, 주인공의 상황을 대변해 준다. 

20대 후반도 그렇고... 오히려 30대부터(초반도 중반도 아닌 30대 후반이 날런지도) 이 책을 읽는 것을 권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놓고 그 안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서 독자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려면,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해야 되기 때문에? (나도 읽고선 며칠간 어벙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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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리딩 인트로 (Hackers Reading Intro) - 영어독해의 시작ㅣ토플.IELTS.텝스.특목고.수능.편입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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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문법만 공부하기에는 심심하므로 읽기에 관련된 영어 공부책을 찾던 중, READING intro를 찾아냈다. 책의 앞 부분 몇장을 Review 할 수 있어서 구매할 마음을 굳혔는데... 책을 배달 받고 나서도 역시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반이 설명과 문제며 읽을 거리들이 들어가 있었고, 나머지 반은 설명 및 예문에 대한 해설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다. 빼곡하게 들어가 있다는 표현 보다는 자세하게 또는 명확하게 설명해 놓았다는 것이 옳을까? 읽기의 기초적인 설명이 시작 부분에 나오는데, 끊어 읽기에 대한 것이고 그것에 맞추어 읽는 예문에 대한 해석이 영어 문장의 마디마다 덧붙여 놓았다는 것이다. 옆에서 선생님이 없어도 나름대로 공부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짧은 시간 안에 혼자서 많은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문법에 관련된 설명이 매우 짧게나마 서술되어 있으나, 핵심적인 요소를 콕콕 찦어 놓았으니 이것 또한 바람직하다. 뭐 문법에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고자 구입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허나 독해 기술에 필요한 바탕이 되는 문법을 간단명료하게 뽑아놨다고 해야 하나? 

매번 Chapter의 끝에는 예문에 나온 단어를 복습할 수 있도록 Crossword도 넣어 놓았고, 직전의 페이지에는 중요단어들을 단어장 형식으로 나열하여 한눈에 보기에 좋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가격도 그런대로 착한거 같다. 1만원 미만이니깐...  참! 'intro'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느 정도의 읽기를 해 보겠다고 생각하는 학습자가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초급자가 보기엔 어렵고, 중3 후반 정도 되야 기분 좋게 읽어나갈 수 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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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22가지 - Best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태경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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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22가지

책을 받았을 때, 예상과 달리 책의 크기가 조금 컸다. 글씨체는 적당한 크기고, 책 안에 있는 삽화를 잘 나타내 주기 위해서 인거 같았다. 

아주 옛날에 읽었던 명작들도 있었고, 제목만 알고 읽어 보지 못했던 명작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조카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서였는데...)

매번 이야기의 첫 페이지는 작가에 대한 짧막한 내용과 작가가 쓴 작품들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그림들은 이야기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어서 지루함을 없애고, 알기쉽고 빠르게 내용을 파악하도록 해 주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들도 많이 있었고, 감동을 주거나 권선징악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읽어 준다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야기 마지막 부분마다 생각해 볼만한 질문들을 넣어 주었으면 어린이들의 줄거리 요약과 논술 실력을 높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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