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껴라 베껴! 성경 : 신약 편 베껴 쓰는 성경
명로진 지음 / 몽당연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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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성경도 있지만 보다 쉬운 해설과 그림 거기에 필사까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베껴라 베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기본적으로 성경말씀과 필사가 있고,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단어 풀이 명샘의 성경 풀이를 통해 글과 그림으로 이해하니 성경말씀이 쉽게 느껴졌다.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 글쓰기와 받아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도움과 부담을 줄여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기 위해 하루 한 절씩 읽어보고 써보고 단어 풀이를 함께 익히면서 하니까? 아이와 엄마인 나도 수월하게 익히는 듯 했다. 나 역시도 성경을 통해 궁금했던 것과 어렵게 느껴졌던 단어들을 이해함으로 성경을 수월하게 읽히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유아들을 위해서도 보다 더 쉽고 편한 필사책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아이와 끝까지 완주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 욕심 부리지 말고 함께 읽고 써보고 익히는 이 시간의 행복함과 평안함이 끝까지 가길 소망해본다.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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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괜찮아 빛나는 너니까
장누리 지음 / 홍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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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둔 엄마로써 이 책을 보면서 공감도 위로도 반성도 하게 만든 책이다.

이 책은 미술치료사이자 복잡화 작가로 활동하고 두 아이를 둔 워킹맘 엄마가 뇌전증 진단을 받은

딸아이의 일상을 진솔하게 이야기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세상의 선입견과 편견이 아직도 만연하구나! 하며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했다.

육아문제로 가족, 지인들의 성의 없는 말, 지나친 관심으로 나 역시 시골에서 살까? 해외로 나갈까?

를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아이들마다 발달 정도의 차이와 속도는 제각각이다.

타고난 기질과 성격으로 인해 오는 갈등과 문제들... 조용히 그 속도를 기다리며 지켜만 보고

싶은데... 그러면 방치나 방임이려나? 아이의 타고난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만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이 책의 후반부의 한 문장이 가습에 깊이 새겨진다. 읽으면 읽을수록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온유야, 네 뒤에 엄마가 있을게. 우리 천천히 가자."

온유 가족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건 기도뿐인 거 같다. 또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잠시 거두기로 했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인데... 단지 속도의 차이일 뿐! 자신만의 시간과 속도를

즐기는 온유를 위해 오늘도 아자아자!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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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23: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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