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양의 미니멀 재테크 - 오늘부터 시작하는
전유경(호호양)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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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테크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 없이 차곡차곡 적금만 해왔던 나는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집을 사서 시세 차익 2억 이상 번 사람이 뉴스에만 나오는 게 아니라 바로 내 친구였고, TV 곳곳에는 주식으로 수익을 높인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집을 사기엔 투자하는 돈이 너무 크고 주식 말고 다른 재테크는 없는지 여기저기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단지 '돈 때문에 불안하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다. 그 간절함이 의지박약인 나를 행동하게 했다.

P28

이 간절함이 나에겐 없었다. '그냥 적게 벌고 적게 쓰지 뭐.' 하는 안일함이 컸다. 재테크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내 통장에 있는 잔고를 적어 봤고, 전세대금, 현재 주택 시세 등을 숫자로 구체적으로 써봤다. 자연히 간절함이 생기고, 운동삼아 다니던 회사도 열심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니게 되었다.

가계부 피드백을 할 때 막연하게 '돈을 너무 많이 쓴다. 아껴야지'라고 결론을 내린다면 아무리 가계부를 열심히 쓴다고 해도 개선되지 않는다.

P184

작가는 씨드머니를 만드는 방법으로 절약과 가계부 쓰기를 제안했다. 재테크 책이라면 어디에나 나오는 방법이지만 이 책은 다르다. 구체적인 방법과 절약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급여로만 재테크 하는 건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직장인에게 월급이상으로 기대하긴 어렵다. 이렇게 부수입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과 찾는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부자', '돈'을 언급하는 거는 속물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잘 못 된 생각이었다. 아플 때 돈이 없으면 치료를 받지 못 하고 살고 있는 집에서 계속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우리 일상에서 사용 되는 도구인 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게되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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