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이진화 작가님의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입니다.제 2회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에 빛나는 책이라 더욱 관심있게 읽어봤답니다.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는 길쭉하고 못생긴 귀를 가리고 싶었던 봉봉이의 자아존중감 찾기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어요.따뜻하고 세련된 그림체와 함께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넘나 귀여워서 더욱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남들과 다른 모습을 가진 봉봉이는 유난히 길쭉한 귀 때문에 위축되 고 자존감이 결여되어 있는데요.봉봉이도 예쁜 모자를 쓰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지더라고요.그와 동시에 책 속의 일러스트가 넘나 예뻐서 눈길이 더욱 가게 되는 동화책이었어요.디디도 봉봉이도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굿즈 나오면 살판이라능ㅋㅋ동화책 속의 거리도 유럽의 쇼핑거리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람들이 쓰고 있는 다양한 모자들에도 눈길이 쏙~봉봉이에게도 예쁜 모자가 생기는 걸까요?또래보다 조그만 키가 작거나 통통해도, 조금 소심하거나 시끄러워도, 사는곳이 달라도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는데요.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는 왜 나는 다를까 고민하고 걱정한 적이 있는 아이들 뿐 아니라 군중심리로 친구를 놀린적 있는 아이들 모두 자신을 되돌아볼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자아정체성이 매주 중요해지는 시기의 아이들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심리의 묘사를 자세히 담고 있네요.자신의 힘으로 이웃을 도우며 느끼는 자아효능감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아존중감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봉봉이가 자신의 다름을 가리고 싶어 준비한 새모자를 쓰고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요.여러가지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서 점점 자아존중감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펼쳐집니다.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