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 뻔하지만 이 말밖엔
그림에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육아책추전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라는 그림에다 심재원 에세이를 읽어봤어요.
심재원 그림에다 님은 14년 동안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다 육아휴직을 하고 sns에 그림에다 라는 필명으로 아들과의 시간을 기록했고 천천히크렴, 똑똑똑! 핀란드 육아,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말밖엔 까지 책과 강연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들도 많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일은 아니라서 책으로 나마 이렇게 육아휴직 하면서 아이랑 보내는 집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게 와줘서 고마워

신상컬러 립스틱을 사볼까 하다가 네얼굴을 보호해줄 선크림을 먼저 산다
예쁜 블라우스를 사볼까 했지만 이미 작아졌을 너의 수영복이 떠오른다
예쁜 구두를 사볼까 하다가 매번 없던 너의 샌들을 찾게 된다.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지만 너의 그림책을 먼저 고른다.
여자의 관심사는 엄마의 관심사로 모두 바뀌었지만 그래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이랑 비슷한 점도 많고 엄마가 되면 아빠가 되면 다들 이렇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매일매일이 힘들면서도 아쉬운때가 아이 어릴때잖아요. 저도 제니가 너무 빨리크는것 같아서 아쉬울때 가 많은데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다가올 그리움을 견뎌낼 준비를 하는것이라는 글이 확 다가오네요.
토요일 아침은 다른 집들도 다들 비슷비슷한가봐요.
아이 어릴때는 신랑 주말 자고 있음 그렇게 얄미웠는데 요즘은 제니도 주말 일정 바쁘다보니 예전만큼 화가 나진 않드라구요. 각자의 바쁨을 인정하게 될거예요ㅎㅎ
전 제니가 초딩 고학년 되다보니 이제 나중에는 주말에도 저랑 안놀아줄텐데 하는 생각부터 드네요.
정말 곧 그런날이 올텐데 지금이라도 더 열심히 함께 추억 쌓아야겠어요.
아기 제니의 울음소리를 매번 저만 듣고 먼저 일어났었는데ㅋ 거의 다른집들도 이렇드라구요.
제친구는 절대 먼저 안일어나서 신랑이 다 알아서 한 경우도 있긴 했어요.
연휴가 길고 계속 같이 있다보면 사소한것들도 트러블이 생기잖아요 싸우다가도 아이때문에 싸우는것도 중단되는 경우가 진짜 많죠.

제니가 우리집에서 엄마옷이 제일 없다고 내옷만 사지말고 엄마 옷도 사라고 얘기하곤 하는데ㅎㅎ 쇼핑가면 제니옷만 눈에 들어와서 결국 제니 옷만 한가득 사오게 된다능~ 그래도 집에와서 입혀보면 넘 예뻐서 잘사왔다 뿌듯한 마음이 들거든요. 그래서 계속 반복되나봐요.

편하게 읽을만한 육아공감 에세이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시간될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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