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몇 가지 우회로는 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어느 나이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신인문학상이나좀 더 원숙한 분위기의 웹소설 플랫폼, 전문 매체, 글쓰기 강좌 등이다. 일본에서는 110년 역사의 대형 출판사인 고단샤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미스터리문학상을 만들었다.
공익적 가치가 충분하고 큰돈이 들 것 같지도 않은데 국가 예산으로 그런 사업을 지원하면 좋겠다. 긴 글을 읽고 쓰는 사람이 늘어나면 사회가 발전한다. 이해와 성찰의 총량이 그만큼 증가한다는 뜻이므로, 반대로사람들이 한 줄짜리 댓글에 몰두하는 사회는 얕고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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