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구가 쓰레기통인가요? - 지구를 구하는 색칠놀이
마리 레베스크 지음, 전혜영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지구환경에 관한 어린이 책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환경이 많이 오염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할텐데요,지난 몇 십년 동안 급속한 경제 성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파생된 여러 오염들을 보면, 정말 인간이 이대로 생활했다가는 몇 년 안에 숨쉬고
물마시는것조차 힘들어질수 잇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발 그 생각이 기우가
되길 바라며 집안에서부터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하겠습니다.


*겨울인데도 실내 온도를 얼마나 높였기에 옷을 안입었네요.
이 아이에게 옷을 찾아주고 잘못된 점을 이야기해 봤어요.



[지구가 쓰레기통인가요?]-지구를 구하는 색칠놀이. 이 책은 단순한 색칠놀이가
아닙니다.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전기, 물, 그리고 살충제, 자동차
배기가스, 소가 내뿜는 메탄방귀 등이 지구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림과
간단한 설명, 아니 문제로 구성되었어요.


*욕조에 잔뜩 받아두고 물놀이 하는 친구. 무를 잠그려면 미로를 잘 따라가서
수도 꼭지를 잠궈줘야 한대요.




아래쪽에 있는 문제를 잘 보고 숨은 그림 찾기하듯 문제점을 찾아내다보면,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 알게 되지요. 그리고 나서 자기만의 그림책을 완성하듯
색칠하기를 하는데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 로엄마, 아빠의 부연설명이
없어도 그림 속에서 자연스레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궁금한 점을 물어올때 같이 고민해보고 생각해보면 되겠지요.
창문을 닦을때 신문지로, 밀가루로 놀이용 반죽을 만들기, 계란껍데기 커피찌꺼기로
친환경 비료 만들기, 마늘로 진딧물 쫓기 등등... 환경을 더이상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만들기의 예를 보니 집에서도 충분히 실천에 옮길수
있는 것들이 많네요. 







유전자 변형식품의 위험성을 알리는 그림을 보고 딸아이는 정말 충격을
받았는데요, 극단적인 예로 머리 둘, 다리 넷, 팔 넷인 아이들. 유전자 변형 식품이
뭐냐고 물어보는 딸아이에게 설명해주니 그런거 절대 안먹을 거라고 하더군요.
아직 검증된바가 없다고 하니까 안심일지 얼마나 위험할지 모르겠지만, 최악의
경우라면...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지구를 구하는 색칠놀이를 통해
우리 모두 지구 사랑을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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