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집은(특히 남자 아이) 유아나 저학년때 한번 쯤은 바둑을 시켜봤거나 시키고 싶어하죠.
막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하고 초등학생들은 학원이나,문화센터,방과후 학교로 바둑을 배우러
다니기까지 하는데요,그 만큼 바둑의 장점이 많기 때문일 겁니다.
요즘 아이들 할게 얼마나 많아요~놀 시간도 없고 할것도 많고 시간도 없는 아이들이
쉽게 바둑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여기 있네요.재밌는 동화와 예제가 적절히 엮어져 있어
바둑을 전혀 모른다해도 금방 빠져들었답니다.
모든 대결에는 꼭 지켜야할 에티켓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바둑 둘때의 예의를 알고 시작하자구요~!
1.서로 인사하기
2.잘 두는 사람은 백돌,못 두는 사람은 흑돌
3.흑돌 먼저 두고 그 다음에 둔다 (백돌흑,백이 번갈아가면서)
4.바둑돌은 선과 선이 만나는자리에 둔다
5.시끄러운 소리 내지 않는다
6.대국 끝나고 마무리 잘하기
이 책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두 가족인데요,
지혜로 사냥감을 잡는 또또네와,힘만 믿고 돌진하는 스타일의 꾸꾸네^^
두 가족을 비교하면서 하나씩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멧돼지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는지
아주 간단한 문제 부터 시작해서 뒷부분으로 갈수록 심화된 문제가 나온답니다.
작은 바둑판안에서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어디에 돌을 두는 것이 현명한지는
짧은 시간에 터득하기는 어렵죠.그렇다고 아주 불가능 한것은 아닌듯합니다.
기존 아이들이 배웠던 바둑교재에서 딱딱한 이론과 문제들로만 가득차 있는 것만
봐오다, 정반대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로 바둑을 접하니 바둑이 결코
어려운게 아니라는 것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익힐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애니메이션+연습문제100]으로 구성된 CD가 있어
여러모로 바둑과 친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세돌의 어린이 바둑교실]은 바둑의 기본 규칙과 돌 따내기를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바둑의 원리를 깨치게 해줘서 사실 제가 더 재밌게 본 책이네요.
동화로 즐기면서 하는 바둑이 인터넷 게임과 비교가 안된다는걸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깨닫게 될거라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2 권 3권 ~~ 계속 받쳐줘야겠군요~! 얼마든지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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