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룰 교과서 - 선수와 팬을 위한 야구 규칙 완벽 가이드 야구 교과서 시리즈
댄 포모사.폴 햄버거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올림픽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야구를 우승하면서
축구밖에 몰랐던 아들래미는 야구에 푹 빠져살고 있어요.
야구용어 책,영화 등을 꼭 챙겨보는데 얼마 전에 '글러브'라는 영화를 보며
역시~~ 하며 야구의 매력을 줄줄 이야기 해댑니다.
영화가 끝아갈 무렵 투수의 보크로 팀이 경기에서 지는 불상사가 생기는데
보크란?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는 심판의 기준은 무엇일까?
야구를 좋아한다해도 엄마 아빠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설명에 한계가 있어서 아쉬웠지요.
그런던 중 발견한 [야구 룰]~! 정말 이렇게 야구 규칙이 많았단 말인가?



순서에 상관없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기 쉽게 구성돼 있어요.
 
"야구는 1cm의 스포츠다.내야의 규격이 살짝만 바뀌어도
 야구경기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p54
각도와 거리,방향까지 고려해서 만든 야구장.
대충 규정은 정해져 있겠지 했는데 이정도 일줄이야. 
하지만 모든 규정은 바람직한것이지 필수는 아니라 합니다.


영화'글러브'에서 보았던 보크가 궁금해서 함께 알아보니 이것 또한 단순한게 아니네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보크를 저지르면 타자를 제외한 모든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하게되니
9회말 동점인 상황에서는 허탈하게 질 수 밖에요.지금도 그 청각장애인들의 모습이 지워지질 않네요... 

요즘은 추신수 선수의 에세이를 보며  많은걸 느끼시는 아드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궁금증을 이 책으로 해결하며 "규칙도 다르다니~~ "이리 놀라네요.

300여 쪽에 그림과 표,압축정리가 알기 쉽고 자세히 잘 편집 되어
'야구의 백과사전'이라 불릴만하다고 여깁니다. 
이제 야구장 갈때 [야구 룰]을 들고 가면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길수 있지 않을까요.
아는만큼 보인다잖아요~?!!
아들은 오늘도 학교에 갈때 글러브,공,그리고[야구 룰]을 챙겼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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