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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ㅣ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이상헌 지음 / 현문미디어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난 그동안 말씨보다 말투로 살아오지 않았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말씨와 말투의 차이...절실히,뼈저리게 실감했다.
사춘기 딸과 매일 같이 티격태격하며 내가 던진 칼같은 말이
어린 딸에게 비수로 꽂혔을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팽 돈다.
저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독자에게 들려주고자 담아낸 [흥하는 말씨 망하는말투]는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꼭 새겨두어야야 할 지침서라 할만하다.
늦은밤 자신을 위협했던 강도와 술한잔하면서 그에게서도 배울점을 찾은 장면에서는
그 내공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게 아이구나 하고 감탄을 자아냈다.
늘 감사하라는 말 ..입에 달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책.
아픈것도 감사하라고 했을때 ,왜 우린 이런걸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을까?
생각없이 오로지 앞만보고 살아오다 덜컥 병이 났을때 ' 왜 ....나야? '하며
억울해 했던게 먼저였다.하지만 저자는 감사하란다.아프다는걸 알고 치료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니 감사하라는말이다.
아~~! 맞는 말이다.아픈줄도 모르고 하루 아침에 떠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매일 거울을 보면 미소 지으며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우리 가족이 아프지 않고 건강함에 감사하며
그래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전달해줄"말씨"로 좋은말만 흥하는 말만 골라서 살아야겠다.
중간중간 중언부언한 점이 좀 걸렸다. 편집에 좀만 더 신경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