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화장실에서 똥 눌까?
안야 프뢸리히 지음, 게르겔리 키스 그림, 유혜자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어느 날 숲속에 웃지못할 헤프닝이 벌어졌어요.

공원에서 똥냄새가 난다고  동물들한테 화장실을 설치해줬는데요,

ㅋ 이거야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모르겠고,사이즈도 안맞아...

응아는 나올기미도 안보이니~어찌하오리까?

애써 덤덤하게 시원한 척 위선을 떠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니

남이 하니까,남의 시선이 두려워서 거짓된 행동을 하는 인간들을 풍자한듯 했어요.






의기양양 첫번째로 들어가는 곰돌이 하르트,아무리 짜내도 나오질 않았는데도

코를 높이 쳐들고 시원한척~~ 거짓미소를 보여요.

이때 솔직히 말해줬으면 다른 동물 친구들도 모두 불편함을 호소 했을수도 있는데...

굳이 씩씩한 하다니...하르트! 용감한게 아니고 미련한거 아니니?






결국 사용할수도 없어 무용지물이 돼버린 화장실을 퇴출당하는 장면.

"이제는 예전처럼 똥을 아무데나 누라는 건가?우리도 저렇게 멋진 화장실을 갖고

싶었는데 왜 도로 가져가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동물들~~끝까지 체면차리기는 ^^






 솔직한 동물 본연의 모습!각자의 자리에서 편한 자세로 응아를 하네요.

에고~~ 잘싸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동안 그 고생했어?

동물에 따라 배변습성이 다르기 때문에 동물은 인간처럼 화장실을 쓸수 없는건 당연하다.

동물은 숲에서 인간은 화장실에서 일을 봐야 한다는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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